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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임금은 소문난 책벌레였다. 하도 책을 읽어제끼자 그 눈을 우려한 태종이 세종의 처소에서 책을 죄다 치워버렸을 만큼 책을 탐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읽지 못하는 책이 있었다. 그건 실록이었다. 대체 자기 할아...
by 임상혁/ 원진재단부설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 / 2013년 06월 24일 /
정치 & 노동
문송면/원진레이온 산재사망 노동자 25주기 추모조직위원회 구성 및 추모주간이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포되었다. 1988년 25년전 우리나라 안전보건 역사에 큰 이정표가 된 두 사건이다. 이에 추모조직위원회에서 릴레...
문학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사랑의 이야기를 읽는다는 것과 거의 같은 말 같다. 고대 그리스에서 나온 호머의 <일리아드>는 전쟁 이야기지만 그 전쟁은 절대미모의 여성에게 매료된 남자 때문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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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아내가 점심을 장만하는 동안 나는 아기를 태운 유아차를 밀고 산책을 나갔다. 그때까지도 독일 남자들은 유아차를 밀고 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아기를 태운 유아차를 밀며 산책을 가면 마을 사람들...
* <작가, 제주와 연애하다>는 이번 호로 연재를 마감합니다. 그동안 연애편지를 쓴 43인의 작가들은 우리가 지닌 무기인 글과 마음, 그리고 몸으로 강정마을과 지속적으로 연대하겠습니다. 또한 독자 여러분께...
올 해가 중요하다!
2011년, 2012년이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라는 외부 충격에 의해 핵발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이 이루어진 해라면, 2013년은 과연 그 인식의 전환이 어느 정도까지 정책 전환과 사회적...
유럽의 역사에 등장하는 몇 몇 유명한 왕조들이 있다. 프랑스의 부르봉 왕가, 러시아의 로마노프 왕조, 영국의 튜더 왕조 등등.
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그 역사가 깊고 유럽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왕조라면 단연 ...
by 박유기/ 전 현대자동차노조 위원장 / 2013년 06월 19일 /
정치 & 노동
드디어 현대자동차가 '불법파견 노동자를 4천명 사용하고있다"고 인정했다.
참세상 기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헌법재판소 옛 파견법 고용의제 조항에 대한 공개변론에서 현대차 대리인 법무법인 화우의 박창훈 변호사는...
1968년 새해가 왔다.
산기가 가까워졌다. 저녁에 둘이서 함께 누워 있을 때 아내의 배에 손을 얹으면, 세상이 그렇게 빨리 보고 싶은지 뱃속에서 아기가 발버둥을 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병원에서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