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파TV]연말 나흘간 열렸던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의미는?
        2020년 01월 06일 04: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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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훈 유하라의 편파TV]

    2019년 1월 3일

    ▲ 회의 의제는 4가지인데, -조성된 대내외 형세 하에서 우리의 당면한 투쟁방향에 대하여 -조직문제 -당중앙위 구호집 수정보충 -조선노동당 창건 75돌 기념에 대하여인데 첫째가 핵심 내용임(창건 75돌이라는 규정은 조선노동당의 기원을 1945년 10월 조선공산당(대표자 박헌영) 북조선분국을 기원으로 한다는 것임. 46년 북조선노동당(북로당)으로 바뀌었다가 49년 조선노동당(위원장 김일성, 부위원장 박헌영)으로 바뀜. 이번 보도의 핵심은 제목이 표현하고 있는데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 나가자”는 것이며 ‘정면돌파전’이라는 게 키워드).

    ▲ 전원회의 보도문 전문은 A4 용지로 15장 정도의 분량이고 작년 신년사에 비해 더 긴 편. 올해 김정은의 신년사는 전원회의 보도로 생략함. 앞의 4차 전원회의 보고 이후 상황에 대한 김정은 보고와 뒤의 인사와 일반적인 서술 등을 빼면 보도 문서의 핵심 주제는 “경제문제”와 “대미 관계에 대한 방침”. 특이한 것은 경제 문제 분량이 대미 관계에 대한 방침보다 2배 정도 더 길다는 점.

    ▲ 전원회의 보도 내용 중 핵심적 표현

    “이제껏 우리 인민이 당한 고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깨끗이 다 받아내기 위한 충격적인 실제행동에로 넘어갈 것….”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기본전선은 경제전선이라고 하시면서 ….”

    “우리가 조미 사이의 신뢰 구축을 위하여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핵시험장을 페기하는 선제적인 중대조치들을 취한 지난 2년 사이에만도 미국은 이에 응당한 조치로 화답하기는커녕 대통령이 직접 중지를 공약한 크고 작은 합동군사연습들을 수십 차례나 벌려놓고 첨단 전쟁장비들을 남조선에 반입하여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였으며 십여 차례의 단독제재조치들을 취하는 것으로써 우리 제도를 압살하려는 야망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세계 앞에 증명…”

    “이러한 조건에서 지켜주는 대방도 없는 공약에 우리가 더이상 일방적으로 매여있을 근거가 없어졌으며…”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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