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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낮 1시30분, 울산지방법원 101호 법정으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비정규직노조 전·현직 지회장, 간부들, 해고자들까지 무려 54명입니다. 변호인석부터 방청석까...
한밤중에 사장이 몰래 도망간 텅 빈 사무실에서 날마다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1970년대나 있음직한 ‘황당 사건’이 벌어졌지만 조합원들의 얼굴은 밝고 환하다. 전기가 끊겨 난방장치 하나 없이 새벽 추위를 보낸 조합원들...
* 2014 진짜 사장을 찾아-1 링크
세계 1위 조선소 현대중공업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2014년 새해를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비정규직을 탄압하다 민주노총에서 제명당한 현대중공업에 1...
밀양의 하늘은 푸르렀다. 겨울의 길목을 알리는 때이른 눈보라와 강추위가 지나간 들녘은 고즈넉했다. 미처 따지 못해 농익어가는 감나무 사이로 까치들이 날아들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저수지의 풍경은 평화로운 산촌마을을...
2년 이상 근무한 사내하청 노동자는 불법파견이기 때문에 정규직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최병승 조합원에게 8억4000만원을 지급하라는 10월 31일 법원 판결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현대...
민주노총의 최대 산업별노조인 금속노조 선거가 한창이다. 2011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2년이 임기인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를 포함한 산하 지부, 지회의 선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6년 전인...
5월의 마지막 날 밤이었다. 경복궁과 청와대가 가까이 보이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300여명의 노동자, 시민들이 모여 신나는 문화제를 열었다. 정리해고의 상징 쌍용차 노동자들과 비정규직의 상징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명절보다 더 신경이 쓰이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새로 제정된 ‘부부의 날’도 5월입니다. 게다가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3일의 황금연휴를 선물했습니다. 가족들과 나들이를 떠나는 차들로 고속도로는...
청와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문제로 전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었던 남양유업 사태가 여론의 관심에서 조금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울트라 슈퍼 갑’ 현대제철에서 다섯 명의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가 휴대용 장비...
현대자동차에는 시트공장이 있습니다. 부품회사에서 시트를 만들어 납품하기도 하지만, 울산공장에서 직접 시트를 제작해 자동차 조립 라인에 보내기도 합니다.
세 아이의 아빠인 서른다섯살 박영현 조합원은 지금으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