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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 고 최강서 열사는 봄비의 마음치유 과정에 함께 했던 동지입니다. 좀 힘들고 그래서 마음치유 과정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했던 최강서 동지의 말이 봄비에게는 계속 자책으로 남는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

* 오늘 봄비의 마음치유 이야기 13편을 올리는 날이다. 지난번에 이어서 한진중공업 동지들의 치유 이야기이다. 고단한 생활과 힘든 현장활동 속에서 감추고 있었거나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의지가...

과정이 깊어지면 hot seat 이란 작업을 한다.
뜨거운 의자 위에 앉아 온전히 주인공이 되는 작업. 동지로 동료로 선후배로 간부와 조합원으로 ~ 여러 가지 형태의 고정된 관계를 넘어 계급장 띠고 나이 차이 ...

바람이 차다. 평택 송전탑 위에서 들리는 바람소리는 매섭고도 서늘하다. 좁고 위험한 공간에서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동지들에게 어떻게 힘을 전할까?
레디앙에 ‘봄비의 마음치유 이야기’가 올라오면 신속하게 이 곳 ...

꿈을 꿨나보다. 눈을 떴는데 가슴이 먹먹하다. 꿈 속에서 뭔가 힘들었었나보다. 벌떡 일어나지 않고 가만히 누워 다시 꿈을 기억해본다.
꿈에서 난 어느 모임에 간 듯하다. 모임에서 왠지 궁금한 마음에 집에 전화를...

* 봄비님의 글은 11월 9일 보내온 글인데, 조금 늦게 게재한다. 글 내용의 시간대와 맞지 않는 부분은 그 탓이다.<편집자>
그는 기억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를 만난 적이 있다. 벌써 여러해 전 ...

가을 피정을 다녀왔다. 사람을 만나고 마음을 만나는 나는 내 안에 쌓인 또 다른 편견을 벗기 위해 부지런히 상담을 받는다. 이번 상담은 가을 안에서 다시 나를 바라보는 가을 피정을 선택했다. 가을 피정에서 건진 내 ...

어제 저녁, 오랜만에 한진 수요 집회에 다녀왔다. 작년 이맘 때 즈음, 나는 한진 동지들과 함께 김주익, 곽재규 열사의 8주기를 맞아 솥발산에 갔었다. 그 때 한진은 새로운 집행부의 구성으로 몹시 고무되어 있었다. ...

과정이 진행되던 어느 회기, 한진에 복수노조가 생겼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분노가 가슴에 가득 찼다. 어떤 동지가 공공의 적인 사용자보다도 복수노조가 더 밉다며 욕을 했다.
자신이 아무 것도 모르는 조합원이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