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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막말과 성추행 문제는 졸지에 ‘정명훈 문제’로 둔갑했다. 배후를 ‘종북’이라고 몰아세우면 어떤 싸움이든 순식간에 장면 전환이 가능하듯 이제 음악계에서는 배후에 ‘정명훈’이 있다고 하면 아주 쉽...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이 한국에서 흥행하고 있다. 프랑스 혁명의 주역인 ‘프랑스 민중’의 힘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다고, 혹은 대선 결과에 지친 마음을...
이런 글을 언제까지 써야 하나 생각하니 한숨부터 나온다. 차별의 역사가 한 인간의 삶보다 길다는 걸 떠올리면 아마 사는 동안은 계속 쓰게 되지 않을까 싶다. 더구나 소수자에 대한 당당한 증오를 바탕으로 하는 정치세력...
* 우연히 거의 같은 시기에 비슷한 주제의 두 칼럼 글이 왔다. 여성성에 대한 사회적 폭력과 차별적 언어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었고, 그 비판에서 진보진영도 전혀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이라영씨의 논지와 유사한 칼...
2011년 3월 22일 ‘관훈포럼’ 강연회에서 안철수 후보는 “정부에서 뜻을 펴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에 “30대 후반부터 국회의원에 출마하라는 등 다양한 형태의 공직 제안을 받았다”며 “정치는 잘 모르고 정치권으로...
현서는 왜 납치될 수 밖에 없었나
영화평론가 정성일은 2006년 영화 <괴물>에서 납치된 현서(고아성)에 대해 “그녀는 매일, 그 시간에, 그 장소에 학교가 끝나면 와야 한다.“며 “현서가 괴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