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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편안한(?) 대통령 선거다. 온갖 역사적 패악질을 일삼던 수구꼴통 세력들이 당선권에서 저만치 멀어져 있으니 말이다. 물론 막판에 안철수로 단일화되는 경우가 있을 수...

“해고까지 되면서 노동조합을 하는 이유가 뭔가?”울산에서 노동운동을 할 때 만난 현대자동차 해고자에게 한 질문이다. 1990년 현대중공업에서 골리앗 점거 투쟁이 일어난다. 노조 위원장 구속 등 자본의 탄압에 노동자들...

민주노총은 11월 17일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오는 11월 30일 박근혜 즉각 퇴진과 박근혜 정책 폐기를 요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기대가 크다.
역사학자 토인비는 역사란 ‘도전에 대한 응전’으로 ...

생애 첫 파업을 경험한 청년노동자들이 모였다. 공공운수노조가 지난 달 28일 충정로역 근처 한 카페에서 ‘첫 파업 어땠어?’라는 주제의 2030 워크샵을 개최한 가운데, 서울지하철, 5678 도시철도, 건강보험공단,...

악의 씨앗은 그 때 뿌려졌다. 현재의 많은 부분은 87년이 규정하고 있다. 특히 정치가 그렇다. 「87년 체제」라 하는 이유다. 6월 항쟁은 대통령 직선제를 수용하는 대신에 군사독재세력의 온존을 보장했다. 그리고 하...

이번 공공 총파업에 참여한 2030 젊은 세대들의 경험과 느낌, 의견들을 듣고 싶었다. 이들이 바로 이후 우리나라 민주노조 운동의 주인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기획 행사가 아니라 조촐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그들...

기레기란?
하도 말이 많아서 ‘기레기’란 단어를 검색해 보았다. 인터넷을 뒤지니 “기자 + 쓰레기의 합성어인데 좋은 용어는 아니니 가급적 사용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라는 친절한 답변이 있었다. 참으로 모욕적인...

아름다운 동행
지난 9월 27일부터 시작한 공공부문 파업이 2주차에 접어들고 있다. 파업을 진행하는 공공운수노조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 이어 백남기 농민의 죽음이 상징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