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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0일,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의 “70년만의 귀향, 70년의 기억” 현장에서 증언을 들으며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무장대와 토벌대의 이어진 가족학살로 고아가 되어, 성(姓)도 바뀐 채 한 많은 생을...

전덕기 목사의 민족운동은 민중목회와 이어져 있다는 점에서, 상동교회는 민중선교와 민족목회가 합류한 지점이었습니다. 그는 비참한 민중의 현실은 일제에서 독립을 쟁취할 때 치유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하여 민중을 섬기는 ...

*역사1/ 어느 날 양반들이 사무엘 무어 선교사에게 면회를 요청하였다. “선교사님, 우리 양반들에게 따로 앞자리를 마련해 주면 좋겠습니다.” 선교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수 안에서는 양반과 천민의 구별이 없습니...

교회의 진정한 가치는 역사, 신앙, 삶의 아름다운 만남에서 이루어집니다. ‘ㄱ자 교회’로 불리는 전북 김제시의 금산교회는 소중한 전북지정문화재 제136호이지만, 이 교회를 세운 두 신앙인의 이야기가 더 귀합니다. 남...

“반월성 황무지 골짜기로/ 따뜻한 햇볕은 찾아오네/ 우리의 강습소는 조선의 빛
... 오늘은 이 땅에 씨 뿌리고/ 내일은 이 땅에 향내 뻗쳐/ 우리의 강습소는 조선의 싹
,,, 황해의 깊은 물 다 마르고/ 백두산...

강화도는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져 있고 유적이 많아서 매력적인 섬입니다. 그러나 이전에는 한양에서 가까워 관리와 감시가 용이한 까닭에 안평대군, 연산군 등 왕족들과 중죄인들의 유배지가 되었고, 조선을 넘보는 미국 ...

한국전쟁이 상기되는 작년 6월, 미군기 폭격으로 잔해뿐인 교회 옛터와 새로 복원한 예배당을 그렸습니다. 최근 남북한은 고위급 회담을 통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군사당국회담 개최에 합의하여 남북관계 개선이 한걸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