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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좋은 경제, 좋은 삶
<정의란 무엇인가>로 한국사회에 정의 열풍을 일으켰던 마이클 샌델 교수가 다시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을 남기고 돌아 갔다. 그는 소비자에게 최저가 상품을...

메아리를 듣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다. 손바닥도 마주 쳐야 소리가 나고, 그래서 기분도 상쾌해 지고 듣는 사람도 덩달아 신이 난다. 학술 논쟁도 마찬가지다. 나의 문제제기에 대해 장하준 정승일 이종태씨가 연명으로 응답...

지금까지 계속 좀 무거운 이야기만 해 온 것 같아서 이번 글에는 중간에 잠시 쉬어 가는 이야기를 한 토막 해 보려고 한다. 내 이야기의 마침표는 아니고 쉼표다. 다름이 아니라 <대안연대회의> (이하 <...

1.“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문제는 장하준, 정승일이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는 낡은 화두”라고 폭탄선언을 한 데서 비롯되었다. 그들의 이런 주장은 신자유주의를 금융 주도자본주의라고 규정한 데 뿌리를 두...

1. 사소한 실수 ?
정치의 세계에서 이쪽과 저쪽을 나누는 이른바 ‘진영 논리’를 피하기란 몹시 어려운 일이다. 이는 정치의 운명이기에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분법적 진영논리에는 그만한 대가가 따른다. 저쪽...

장하준과 정승일은 6월 항쟁 25주년을 맞는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재벌과 금융자본이 승리자가 되고, 노동자와 서민, 그리고 여러 중간 집단들조차 패배자가 된 한국경제의 실상, 즉 사회경제적 양극화 축적체제의 탄생과 ...

장하준과 정승일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이하 『선택』)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매우 넓다. MB정부 시기는 물론 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경제, 나아가 근대화 50년 한국자본주의의 굵직한 주제들을 거의 포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