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파TV] 혹시 ‘민주노동당’을 아시나요?
        2020년 02월 03일 08: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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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훈 유하라의 편파TV]

    2020년 1월 31일

    ▲ 2020년 1월 30일은 민주노동당의 창당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민주노동당은 2000년 1월 30일 창당하여 2011년 해소되었던 한국 최초로 국회의원을 배출한 진보정당이다.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등 다양한 진보정치세력의 원조 정당이다. 2000년 1월 창당 당시 당대표는 권영길, 부대표는 노회찬, 양경규, 박순보 씨였으며 사무총장은 천영세 씨였다. 이중 노회찬과 박순보 창당 부대표는 운명을 달리했다. 그때 그 사람들, 창당 당시의 지도부들이나 2004년 진보정당 사상 최초로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면서 눈물을 흘렸던 10명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알아본다.

    ▲ 민주노동당의 경험이 조직적으로 누적되고 인물로도 승계되어서 진보정당의 넓고 깊은 경험과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에는 2008년 분당으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갈라진 사건이 자리 잡고 있다. 2008년 분당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 한국 정치사에서 민주당 계열과 자유한국당 계열의 양대 정당 외에 제3당으로 부각되거나 모색했던 흐름들은 여럿 있었다. 정주영의 국민당, 김종필의 자민련, 문국현의 창조한국당 그리고 최근에는 안철수의 국민의당과 그의 또다른 신당 창당 움직임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 흐름은 이념과 정책이 아닌 인물 위주의 정당이었다. 이와는 별개로 진보운동의 이념과 정책을 바탕으로, 노동운동 사회운동의 조직적 기반으로 제3당으로 부각되었던 게 민주노동당이다. 그 역사적 현재적 의미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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