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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박근혜의 ‘현대사 인식’에 대한 발언으로 파문이 그칠 날이 없다.
박근혜는 5․16을 “아버지로서는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하고, 유신에 대해서는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

"웨~에~엥~"
적기의 공습을 알리는 요란한 싸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민방공 훈련은 요즘은 1년에 두 차례 정도 진행되지만, 유신시절에는 매월 15일 1년에 12차례 실시되었다. 1년에 한두 차례는 예고도 ...

나는 유신의 끝 무렵인 78년도에 중학교에 입학했다. 내가 다닌 중학교는 걸어서 40분 정도 걸리는 인근 읍에 위치하고 있었다. 우리는 입학하면서부터 일제시절부터 내려오던 검은색의 교복과 교모를 준비했고, 머리도 빡...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 불러 왜 불러
토라질 때 무정하더니 왜 왜 왜~~~
자꾸자꾸 불러 설레게 해
아니 안되지 들어서는 안되지
아니 안되지 돌아보면 안되지
그냥한...

나는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에서 활동했다. 내가 다닌 충남 당진의 우강초등학교는 당시 축구를 제법 잘 하는 학교였고, 5학년 때인 76년도 중반에는 당진군의 축구지정학교가 되어 축구전담 선생님에, 축구명문인 대전상고 ...

'노풍'하면 2002년의 노풍(盧風)을 떠올리기 쉽지만, 유신시절에도 노풍이 있었으니 바로 통일벼 계통의 벼풍종인 노풍(魯豊)이었다.
얼마 전 아이들 도시락 검사하던 유신 시절 이야기도 했지만, 유신 시대는 생...

내가 살고 있는 동작구에는 사당동에 '새마을식당'이 있다. 옛날 유리문 인테리어에 고기는 열탄에 구워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식당은 새마을노래, 잘 살아보세, 국민체조 음악 등을 틀어주며 70년대의 향수를 자...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인 1974년 8월 15일에 '박정희저격 미수사건'이 발생했다. 재일교포 문세광이 발사한 총알이 기념사를 낭독하던 박정희를 비껴간 대신 뒤에 앉아 있던 육영수 여사를 관통하고 말았다.
육...

"우리나라의 국시는 반공이 아니라 통일이 되어야 한다."
이 당연한 말을 그것도 국회에서 대정부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는 등 수난을 당했던 유성환 의원(신한민주당)의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