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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았어요. ㅇ아무개는 20대인데 담배 피웠다고 대야에 물 받아 놓고 머리를 처박았어요. ㄱ감독관은 ‘내가 무슨 야구감독이냐 선생이라고 불러라’고 했어요. 도망가다 걸리면 한겨울...
한국노총이 비정규직 법안을 재논의하거나, 통과시키려면 6월 재개정을 공식 천명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정치권을 싸잡아 비난하면서 특히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을 강한 어조로 비판,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조직 내부의 취약한 리더십을 은폐하기 위해 ‘전부 아니면 전무’ 식의 최대강령주의적인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한국노총이 3일 기자회견을 통해 ...
4월 첫날 가는 비 내리던 날, 비정규노동자대회가 열리는 서울역 2층 대합실에서 기륭전자분회 조합원들을 만났다.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김소연 분회장의 투쟁결의문 낭독으로 집회가 마무리 되었다. 조합원들끼리 구호를...
기륭전자는 위성라디오를 주축으로 차량용 네비게이션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의 사업을 하는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가 만든 위성라디오는 미국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다. 실제 2004년 기준으로 기륭의 매출액은...
노동조합 전임자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자료는 흔치 않다. 정부 자료로는 지난 93년말 기준으로 노동부에서 실태조사를 했고 2002년에는 노사정위원회가 또 한 차례 실태 파악을 했다. 두 차례 모두 한국노동연구원이 용...
“초비상 상태다. 가혹한 2007년이 다가오고 있다.” 삼성의 고위 관계자 말이다. 2007년은 노조 뿐 아니라 삼성에도 커다란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내부 특별대책팀, 계열사 임직원...
지난달 24일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 천막농성장에서 회사가 설치한 도청장치가 발견됐다. 도청장치는 천막과 붙은 경비실 벽을 뚫어서 설치했다. 천막 한쪽 벽이 툭 튀어나온 것을 이상히 여긴 조합원들이 확인하다가 마이크를...
기륭전자분회 김소연 분회장, 처음 구로공단에 왔을 때 그의 나이는 스물 셋이었다. 다니던 회사가 김포로 옮겨간 기간을 빼고, ‘백수’였던 잠깐의 시간을 제외하고도 구로에서 그의 노동은 10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