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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는 크게 두 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축은 의료서비스 재원 구조를 민영화하는 것이다. 건강보험제도를 축소·위축시키고, 민간의료보험이 건강보험을 대체하거나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
헌법 60돌을 맞은 17일 새벽 헌법의 권위는 무너졌다. 지난 16일 삼성에 대해 일부 무죄 판정을 내린 법은 17일 '촛불다방'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견인하고 7명의 시민들을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연행하게 만...
밤 9시 30분부터 2만여개의 촛불이 종로 일대를 가르며 행진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두 갈래로 나눠져 일부는 안국동을 통해 조계사를 거쳐 일본 대사관을 지나 다시 종로로 돌아오고, 또 먼저 출발한 아고라 등의 시민 ...
촛불은 의연했다. 경찰의 원천봉쇄를 비웃기라도 하듯 시민들은 차분한 모습으로 청계광장에 모여들어 끝없는 인파를 만들었다.
8시가 되기도 전에 2만여 명의 시민들로 광장이 발디딜 틈 없이 북적이자 대책위 측도 &q...
헌법제정 60주년을 맞아 광우병 대책위 및 각 시민사회대표단 30여명이 17일 시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 수호 실천에 따른 국민 주권을 선언했다. 이들은 촛불을 탄압하는 정부의 헌법 위반 행위를...
경찰의 원천봉쇄도, 사정없이 퍼붓는 비바람도, 젖은 옷에 뚝 떨어진 체온도, 고단한 행군도 촛불을 끄지 못했다. 시민들은 이날 폭우로 인해 비가 새들어오는 우비를 입고 인권위, 안국 4거리, 동대문, 을지로, 남대문...
앞으로 시청 광장 앞 촛불집회에 참가하려면 통행이 금지되는 7시 20분 전에 도착해야 집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집으로 귀가할 시에는 무리지어 가지 말고, 혼자서, 촛불을 끄고, 구호를 외치지 말고 돌...
5일 밤 태평로 일대는 뜨거운 열기로 출렁댔다. 좀처럼 자리를 뜨지 않는 시민들의 '질긴' 함성과 노래에 찜통 더위마저도 녹아내렸다. 시민들은 이날도 예의 그 익숙한 발걸음으로 가두 행진을 마치고, 투쟁과 축제가 뒤...
국민은 이미 승리했으며, 재협상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열다섯 소녀가 떨리는 손으로 지펴올린 작은 불꽃이 아침마다 더욱 우람해지고 저녁마다 더욱 찬란해져 이제 그 누구도 막을 수없는 수천만의 촛불바다를 이루었으니, 우리...
서울시청 앞 광장에 쏟아진 것은 폭우뿐이 아니었다. 나이와 성별과 직업과 성격과 생긴 것들이 다른 수십만 명이 모여 연출해낸 장관이 감동이 돼 광장을 휘몰아치는 듯했다. 16세 여학생의 자유발언과 수배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