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감 강한 사람에게,
    우리 사회에서 남는 건 개죽음뿐"
    구의역 참사 청년 어머니 "지금 누군가 죽어갈 수도"
        2016년 05월 31일 04:0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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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들이 죽은 그 날, 저도 죽었어요. 눈을 감으면 예전에 사랑스럽던 아이 얼굴이 기억이 안나요. 처참하게 찢어진 얼굴만, 전동차에 치이는 모습만 자꾸 떠올라요. 혼자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 그 생각만 나요. 제 남은 인생은 숨은 쉬지만 살아있는 게 아닌 삶을 살겠지만 그래도 제가 부모로서 우리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우리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가 살아 돌아올 수 없다면 우리 아이가 잘못한 게 아니라는 것만은 정말 밝히고 싶어요. 이렇게 억울하게 보낼 수는 없어요. 아직 빈소도 마련하지 못하고 차가운 안치실에 저희 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힘도 빽도 없는 부모라서 우리 아이를 위해서 부모로서 할 수 있는 게 이렇게 부탁드리는 게 전부이고 이렇게 밖에 못하는 게 죽은 우리 아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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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열하고 있는 구의역 참사 김모씨의 어머니(사진=곽노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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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사진은 유하라

    2호선 구의역에서 혼자 스크린도어를 고치다가 전동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김모 씨의 어머니가 31일 수많은 카메라 앞에 섰다. 구의역 고객센터 옆 김 씨를 위한 작은 추모 공간에 선 어머니는 핏기 없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제가 엄마이기 때문에 지금은 울고 있을 상황이 아니라 용기를 내야 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아들이 살아서 제 곁으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볼 수 없는 제 아들을 살려주십시오”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도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에서 김 씨의 가족들은 서울메트로 측으로부터 아들의 사망 사고가 “김 씨의 과실”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회사는 하루 50건에 달하는 업무를 고작 6명이 해내야 하는 열악한 환경을 방치한 것도, 그 때문에 작업 현장에 2인 1조로 나가야만 하는 안전 매뉴얼을 지킬 수 없었던 상황도 언급하지 않았다. 돈 때문에 사람을 더 고용하지 않고 그로 인한 위험을 외면한 자들의 ‘죄’를 아들에게 전가하려는 것으로 밖엔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머니는 “지금도 우리 아들의 온몸이 부서져서 피투성이로 차가운 안치실에 누워있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회사 측에선 지킬 수도 없는 규정을 만들어놓고 우리 아이가 규정을 지키지 않아서 일어난 사고라고 주장을 하며 우리 아이의 과실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정말 너무너무 억울합니다”라고 오열했다.

    안치실에 누워 있는 아들을 처음 봤을 당시를 설명하면서 어머니는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한 달 144만 원을 받고 매달 100만 원을 저금하면서도 동생에게 용돈까지 주던 착한 큰 아들이었다. 하루 종일 끼니도 챙기지 못할 만큼 바쁘게 일하고 녹초가 돼 들어와서도 김 씨는 어머니에게 힘을 내라고 말하던 든든하고 책임감 강한 아들이었다. 김 씨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늘 책임감을 가지라고 가르쳤던 자신을 원망했다.

    어머니는 “둘째 아이는 절대 그렇게 가르치면서 키우지 않을 겁니다. 우리 사회는 책임감이 강하고 지시를 잘 따르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 남는 건 개죽음뿐입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그 어린 나이에 산산조각이 나서 죽은 아이에게 죄를 다 뒤집어씌우고 첫째를 그렇게 잃었는데 둘째 아이도 그렇게 키울 수 없습니다. 첫째 아이를 그렇게 키운 게 미칠 듯이 후회가 됩니다”라며 “왜, 쓸데없이 책임감 강하라고 얘기를 했을까요. 왜 상사 지시대로 고분고분해야 한다고, 회사에 들어가면 그래야 한다고, 왜 제가 그렇게 얘기를 했을까요. 모든 게 다 후회스럽고 더 잘해주지 못한 게 너무나 한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20번째 생일 바로 전날에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일 저녁, 가족들은 함께 생일 축하 파티를 하기로 했었다. 아들의 생일 전날, 아들의 죽음을 전해들은 어머니는 아들의 유품인 컵라면, 공구와 뒤섞인 숟가락을 보고 가슴이 미어졌다.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힘들게 한 마디, 한 마디를 이어가던 어머니는 아들의 유품을 받아든 당시를 설명하면서부터는 제대로 서 있지 못할 만큼 힘들어했다.

    어머니는 “유품이라고, 은성(PSD)에서 줬다는 갈색 가방을 병원에서 받았습니다. 아이가방 처음 열어봤어요. 가방에 왜 사발면이 들어있어요. 여러 가지 공구들하고 숟가락이 섞여 있어요. 비닐에 싸인 것도 아니고. 하루 종일 한 끼도 못 먹었으니까 한 끼라도 먹으려고 했던 거잖아요. 그런데 나중에 정신 차려 보니까 그것조차도 먹지도 못하고 그렇게 죽은 거예요”라고 말하며 멈추지 않는 눈물을 계속해서 닦아냈다.

    김 씨의 어머니는 열악한 근무환경을 바꾸지 않는 한 아들의 죽음은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2인 1조로 일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지하철 역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는 아들의 동료들이 걱정된다고도 했다.

    어머니는 기자회견 말미에 “원통함을 호소하고 있는 이 시점에도, 지하철이 돌아가고 있는 지금도, 2인 1조가 아니라 한사람 내보낸다면 지금도 누군가 죽어갈 수 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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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김모씨의 어머니의 발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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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엄마이기 때문에 지금은 울고 있을 상황이 아니라 용기를 내야 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지금 저희가 원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제가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우리 아들이 살아서 제 곁으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볼 수 없는 제 아들을 살려주십시오. 지금 우리 아들은 온몸이 부셔져서 피투성이로 차가운 안치실에 누워있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회사 측에선 지킬 수도 없는 규정을 만들어놓고 우리 아이가 규정을 지키지 않아서 일어난 사고라고 주장을 하며 우리 아이의 과실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정말 너무너무 억울합니다.

    메트로의 설비처장이라는 사람이 저희한테 찾아와서 한다는 말이 보고를 안 한 우리 아이의 과실이라고 합니다. 전자운영실에 보고를 안 하고 작업을 하면 전철이 평소 속도대로 들어와서 죽는다는 걸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정비 기술자들인데 어느 정신 나간 사람이 임의로 키를 훔쳐가며, 규정을 어겨가며 그 위험한 작업을 혼자 하겠습니까. 그것도 입사한 지 이제 7개월째이고 저희 아이 20살입니다.

    우리 아이가 잘못한 것은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배운 대로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인데 이제 와서 우리 아이가 규정을 어겨서 개죽음을 당한 거라니요.

    그래서 간절히 부탁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힘이 없는 저희들로서는 여론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아이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제발 좀 밝혀주십시오. 그래야지 제가 우리 아들 원통함을 풀고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머리통이 피로 떡이 져서 얼굴이 퉁퉁 부어있고 뒷머리가 날아가고 없는 시체가 누워있는데 20년을 키워온 어미가 그 아들을 알아볼 수가 없어요. 아무리 들여다봐도 저희 아들이 아니에요. 길을 지나갈 때 뒤통수만 봐도 알아볼 수가 있었는데 아무리 들여다봐도 모르겠어요. 절대 우리 아이가 아니라고, 우리 아이가 아니라고 믿고 싶었는데 짙은 눈썹과 벗어놓은 옷가지를 보니까 우리 아이가 입고 나간 옷이 맞아요.

    어느 부모가 그런 처참한 모습을 보고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 아들이 죽은 그 날, 저도 죽었어요. 눈을 감으면 예전에 사랑스럽던 아이 얼굴이 기억이 안나요. 제가 그때 봤던 처참하게 찢어진 얼굴만 떠오르고 전동차에 치이는 모습만 자꾸 떠올라요. 혼자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 그 생각만 나고, 3초만 늦게 문을 열었으면 예전 그 얼굴을 제가 부빌 수가 있는데.

    저의 남은 인생은 숨을 쉬고 있지만 살아있는 게 아닌 삶을 살겠지만 그래도 제가 부모로서 이 상황에 우리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우리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간절히 부탁합니다. 우리 아이가 살아 돌아올 수 없다면 우리 아이가 잘못한 게 아니라는 것만은 정말 밝히고 싶어요. 저도 우리 아이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억울하게 보낼 수는 없어요. 제가 이 자리에서 지금 뭐하는 건지… 아직 빈소도 마련하지 못하고 차가운 안치실에 저희 아이가 있습니다.

    제발 우리 아이를 떳떳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는 힘도 빽도 없는 부모라서 우리 아이를 위해서 부모로서 할 수 있는 게 이렇게 기자님들에게 부탁드리는 게 전부이고 이렇게밖에 못하는 게 죽은 우리 아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차라리 저희 아이가 팔 다리가 끊어진 거라면 제가 팔다리가 돼서 수발을 들어주며 살 수 있습니다. 어미가 할 수 있는 게 우리 아이 억울함 풀어주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요, 우리 아이 기르면서 항상 책임감 강하고 떳떳하고 반듯하라고 가르쳤어요. 절대 잘못 키우지 않았어요. 하지만 둘째 아이에겐 절대 그렇게 가르치면서 키우지 않을 겁니다. 우리 사회는 책임감이 강하고 지시를 잘 따르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 남는 건 개죽음뿐입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그 어린 나이에 산산조각이 나서 죽은 아이에게 죄를 다 뒤집어씌우고 첫째를 그렇게 잃었는데 둘째 아이도 그렇게 키울 수 없습니다. 첫째 아이를 그렇게 키운 게 미칠 듯이 후회가 됩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아이였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겉모습은 무뚝뚝하지만 속 깊고 착한 아이입니다. 나이가 20살인데 엄마에게 뽀뽀하며 힘내라고 하는 곰살 맞은 아이인데, 자기가 대학을 포기하고 저희는 부모로서 공고 가서 돈 벌어오라고 했겠습니까. 장남이라 책임감이 있었나 봅니다. 자기 스스로 공고 선택해서 학교 들어가선 취업 먼저 하고 부모님한테 보탬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대학은 나중에 가겠다고. 그때 말렸으면….

    자기가 그렇게 취업을 하고나서는 적은 월급도 쪼개서 백 몇 만원 되는 월급을 1월부터 적금 부어서 5개월, 100만원씩 다섯 번을 붓고 동생 용돈까지 주는 그런 착한 아이었습니다. 끼니를 굶어가며 그렇게 힘들게 혼자 견디고 집에 와서 씻지도 못하고 지쳐 쓰러져 잠이 들어도 부모가 걱정할까봐 내색한 번 제대로 못하고 그 직장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안전장치가 전혀 없는 작업 환경에서 하루 종일 끼니를 굶어가며 일했다고 하루일과를 엄마나 아빠에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줬다면 저희는 당장 그만두라고 했을 겁니다. 그 백 몇 만 원이 뭐라고. 진짜 당장 그만두라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자기가 장남이고 책임감이 강하니까 부모에게 말하면 걱정할 거고 그러니까 자기는 조금만 더 참으면 공기업 직원이 된다는 희망으로 참아왔던 것 감습니다.. 차라리 제가 우리 아이를 책임감 없는 아이로 키웠다면, PC방이나 돌아다니고 술이나 마시며 다니는 그런 아니었다면, 차라리 그런 아이었다면 지금은 제 곁에 있을 거 아닙니까.

    왜 쓸데없이 책임감 강하라고 얘기를 했을까요. 왜. 왜 그렇게 지시대로 고분고분해야 한다고, 회사에 들어가면 그래야 한다고. 제가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상사가 얘기하는 것은 들어야 하는 거라고, 왜 제가 그렇게 얘기를 했을까요. 모든 게 다 후회스럽고 더 잘해주지 못한 게 너무나 한이 됩니다.

    아이의 장례를 치르는 줄 알고 친구들이 와서 하는 얘기예요. 졸업 후에 친구들과 여행을 갈 계획을 세웠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아이는 주말에 일을 하니까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서 다음에 가겠다고, 그래서 친구들만 가고 아이는 못 갔다고 합니다. 저는 그 내용도 몰랐어요. 친구들에게 듣고 보니까 부모 때문에 돈 들까봐 여행도 못간 건가. 그런 걸 알면 제가 속상할까봐 얘기 안했겠죠. 우리 아이가 살아있다면 속이 깊다고 하겠지만 지금은 가슴이 찢어집니다.

    사고가 난 다음날이 우리 아이 생일이에요. 다른 날도 아니고 자기가 태어난 날… 그 날 일 잘 다녀오라고, 엄마가 케이크 사와서 케이크 자르고 축하해주겠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이건 말이 안돼요. 죽은 당일에도 보니까 하루 종일 굶어가면서 시키는 대로 시간에 쫓겨 가며 일했을 뿐인데 우리 아이가 잘못해서 저렇게 처참하게, 자기가 잘못해서 죽은 거라니 너무나 불쌍하고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유품이라고, 은성에서 줬다는 갈색 가방 병원에서 받았습니다. 아이가방 처음 열어봤어요. 학교 다닐 때나 열어봤죠. 그런데 왜 거기에 사발면이 들어있어요. 여러 가지 공구들하고 숟가락이 섞여 있어요. 비닐에 싸인 것도 아니고, 그 사발면의 용도가 한 끼도 못 먹었으니까 한 끼라도 먹으려고 했던 건데, 나중에 정신 차려 보니까 그것조차도 먹지도 못하고 그렇게 죽은 거예요. 그것조차도. 대기하고 있다가 밥이라도 말아서 먹다가 출동하려고 숟가락 비닐도 안 싼 걸 공구 속에 섞인 걸…

    저희 아이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밥도 못 먹고 그렇게 시간에 쫓기라고 한 건 자기들이면서 규정을 어겼다니요? 저희 아이가 무슨 규정을 어겨가면서 배를 곯아가면서 왜 그렇게 했는데요. 19살짜리가 무슨 판단으로, 임의대로 했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제 와서 시킨 건 자기들인데 네 마음대로 했으니 네 책임이다, 이겁니까.

    기자님들, 제발 우리 아이의 억울함을 꼭 밝혀주세요. 한참 멋 부리고 여자친구 사귈 나이에 억울하게 저들의 잘못을 뒤집어쓰고 원통하게 이렇게 보낼 순 없습니다. 정말 저희 아이,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 단지 운이 좋아서 살아있는 게 아닙니다. 동료가 아이 안부 묻길래, 아줌마가 너 그만두게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원통함을 호소하고 있는 이 시점도, 지하철이 돌아가고 있는 지금도 2인 1조가 아니라 한사람 내보내면 지금도 누군가 죽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죽은 아이 잘못이라고요?

    3일을 못 봤는데 너무 보고 싶어요. 군대 간 거라고 유학 간 거라고 생각하래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몇 년 내가 참을 수 있겠지만 군대 갔으면 휴가라도 나오고, 유학 갔으면 영상통화로도 아들을 볼 수 있어요.

    평생 아이를 볼 수 없게, 저희 식구들 모두를 죽여 놓고 우리 아이 잘못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저희 아이만 죽이는 게 아닙니다. 원통함을 풀어주세요. 우리 아이 뒤통수 날아간 거 말고도, 팔다리 제대로 붙어있지 않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누가 인터넷에 구의역 사진을 보여줬는데, 유리창이 다 깨져있고 앞이 다 피투성이더라고요. 제발요. 우리 아이 제발, 그 차가운 곳에서 꺼내서 보내줄 수 있도록 제발 좀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이 잘못이 아닌 거 다 알고 계시잖아요. 정말 부탁드릴게요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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