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민주, 총선 2주 만에 지지율 급락
    [리얼미터] 언론 간담회에도 박근혜 지지율 최저치 경신
        2016년 04월 28일 02:1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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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벳쇼 고로 주한일본대사에게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촉구, 위안부 협상을 무효화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사실상 파기하면서 당 지지율이 호남을 중심으로 급락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지지층 결집과 더민주 총선 공약 파기 반사이익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한 주중집계에서, 새누리당은 총선 패배를 둘러싼 책임 공방에도 더민주의 당내 갈등 증폭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며 0.6%p 소폭 상승한 28.7%로 더민주를 제치고 3주 만에 1위를 회복했다.

    더민주는 지난주 대비 2.9%p 하락해 28.6%로 30%대의 지지율이 2주 만에 깨졌다. 광주·전라(▼10.5%p, 38.2%→27.7%)를 중심으로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대표 회동 이후 증폭된 당내 갈등에 김종인 대표의 ‘위안부 합의 이행’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당은 1.5%p 상승한 25.2%로 지난 최고 지지율(4월 2주차 23.9%)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정의당은 0.1%p 소폭 오른 8.6%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내린 2.2%,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이 1.0%p 증가한 6.7%로 집계됐다.

    총선 결과를 의식해 마련한 언론사 간담회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간집계 대비 0.4%p 하락한 31.0%로 하락, 지난주에 이어 취임 후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은 이 간담회에서 총선 결과를 ‘국회 심판’으로 해석하며 정부 실정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부정평가는 0.5%p 하락한 63.0%(매우 잘못함 43.3%, 잘못하는 편 19.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9%p 증가한 6.0%.

    특히 박 대통령의 핵심지지층인 50대(▼4.5%p, 43.8%→39.3%, 부정평가 55.9%)와 60대 이상(▼2.9%p, 56.2%→53.3%, 부정평가 40.1%), 보수층(▼5.6%p, 61.5%→55.9%, 부정평가 37.7%)에서는 상당한 폭으로 지지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0%(총 통화 30,440명 중 1,522명 응답 완료)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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