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TK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앞질러
    [리얼미터] 어버이연합 관제집회 청와대 연루 의혹 등 영향
        2016년 04월 25일 05: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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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층인 대구·경북마저 등을 돌렸다. 20대 총선 패배 이후 연일 지지율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6년 4월 3주차 주간집계(18~22일, 무선 58%, 유선 42% 전국 2,536명)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6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 주 대비 0.1%p 하락한 31.4%, 부정평가는 1.2%p 상승한 63.5%로 집계됐다. 각각 취임 후 최저치, 최고치를 2주 연속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1%p 감소한 5.1%.

    특히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텃밭’인 대구·경북을 비롯한 여타 지역과 40대 이하에서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는 “여당의 총선 패배 여파와 함께 ‘어버이연합’ 관제집회 청와대 연루 의혹 논란, 전(前) 청와대 비서관 ‘낙하산 인사’ 논란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2.2%p 하락한 46.6%이고, 부정평가는 49.2%에 달했다. 작년 2월 1주차(긍정 42.3%, 부정 45.2%) 이후 약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수치다.

    박 대통령에 호의적이었던 40대에서도 긍정평가가 0.9%p 하락해 22.5%, 부정평가는 무려 73.5%다. 반면 50대(▲4.6%p, 39.2%→43.8%, 부정평가 52.1%)에서는 긍정평가가 상당한 폭으로 반등했고, 60대(56.2%→56.2%, 부정평가 38.0%)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7.1%p, 42.4%→35.3%, 부정평가 61.3%)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1%p 상승한 31.5%, 새누리당은 0.6%p 반등한 28.1%, 국민의당은 23.7%로 0.2%p 하락했다. 정의당은 0.5%p 내린 8.5%다. 기타 정당은 0.7%p 내린 2.5%, 무당층은 0.3%p 감소한 5.7%로 집계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전 주 대비 2.3%p 상승한 27.0%로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선두로 나서며 강세를 이어갔다. 안철수 대표는 0.5%p 하락한 18.4%로 2위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5%p 하락해 9.6%로 3주 연속 하락세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9%p 하락한 7.8%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상임대표의 강세 속에 지지층 이탈이 지속되며 5.4%로 1.5%p 하락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조사에 처음으로 포함된 김부겸 전 의원은 대구·경북(11.7%)에서 2위를 차지하며 4.3%를 기록해 6위 자리에 진입했고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7%, 이재명 성남시장이 3.4%, 안희정 충남지사가 2.6%, 나경원 의원이 2.3%, 남경필 경기지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2.2%, 원희룡 제주지사가 1.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9.6%.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8%)와 유선전화(42%)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2%(총 통화 60,381명 중 2,536명 응답 완료)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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