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어느 민주주의자의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읽기' 등
    2016년 04월 16일 11:3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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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민주주의자의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읽기>

이종보 (지은이) | 양철북

서울대권장도서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이자 인천국제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국제고에서 학생들과 한 달에 한 권 고전 읽기 수업을 하면서, 스스로 고전을 정리하기 위해 쓴 책이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을 쉽게 풀거나 간단히 요약하는 글이 아니다. 저자는 고전을 비판적으로 읽고, 수없이 곱씹으면서 자기화했다. 체화된 고전은 지금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이 되었고, 정제해서 눌러 쓴 한 문장 한 문장마다 곱씹어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저자가 문학과 동서양사상, 과학기술에 걸친 다양한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에 응답하는 키워드는 ‘비판적 읽기’이며, ‘현대 민주주의라는 잣대’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길어 올린 성과는 우리 사회에 대한 ‘통찰’과 ‘실천적 반성’이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에 대한 가장 정연한 안내서이자, 우리 사회의 작동 원리를 깊은 통찰로 이해하는 새로운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민주공화국에 산다>

노닐다 짱구패 (엮은이) | 노닐다

우리는 민주공화국

시민의 시선으로 헌법을 읽어내고자 한다. 헌법을 이해하기 위해 역사.정치.법학.철학을 아우르는 얕지만 방대한 자료를 엮어냈다. 제1장 ‘민주공화국이라는 집’에서는 우리가 꿈꿔온 나라를 본다. ‘헌법설명서’에서는 우리 헌법이 지향하고 있는 이념과 원리와 구조를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헌법을 가진 사회’에서는 우리가 어떤 사회를 지향하고 있는지를 본다.

제2장 ‘민주공화국의 역사’에서는 인류가 꿈꾸었던 민주공화국이 실제로 어떤 모습이었던가를 살핀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의 근대사를 개략적으로 훑어보고, 각 나라마다의 특징을 두어 개 잡아 더 자세히 들여다본다. 제3장 ‘민주공화국의 몇 가지 원리’에서는 헌법에 새겨진,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어야 할 상식과 원칙을 살펴본다.

책의 초점은 ‘어떤 사람인가’이다. 헌법이 지향하는 나라, 그런 사회를 구성해내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우민산은 책 전체를 관통하여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가를 끊임없이 되묻고 있다. 제1장에서 인간의 조건과 본성을, 제2장에서 민주공화국을 세운 시민과 그 시민을 양성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엿본 후, 제3장에서 시민정부를 세우는 시민의 역할과 시민의 덕성을 본다.

<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

이호석 (지은이) | 답(도서출판)

보이는 역사는

역사는 익히는 게 아니고 ‘구경하는 것’이다. 여행이다. 비행기 대신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 그 현장으로 가보는 것이다. 이제 그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

한산도 앞바다로 힘차게 출동하는 임진년 이순신 함대를 응원하러. 절대군주 태종에 맞서 춘추필법을 지키려던 조선 사관들의 토론장으로, 잃어버린 국보를 찾아 비상이 걸린 1960년대 경주 경찰서 수사본부로. 일본 군대가 나타나길 숨죽이며 기다리던 그날 밤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 매복진지로.

<나는 왜 늘 아픈가>

크리스티안 구트 (지은이) | 유영미 (옮긴이) | 부키

나는 왜 늘 아픈가

신경과 의사이자 의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구트 박사가 현대인의 건강 강박증을 진단하고 대안적 건강 가이드를 제시한다. 구트 박사는 현대 의학의 한계를 신랄하게 풍자하며 의학 전문가로서 건강검진, 식이요법, 약품, 유전자 검사, 운동, 예방접종, 줄기세포, 안티에이징 등을 둘러싼 갖가지 의문을 유쾌하게 풀어 준다.

40대 초반에 접어들 무렵, 젊은 시절에 비해 체력과 지력이 점점 고갈되어 간다는 것을 느끼고 건강검진을 받기로 마음먹은 박사는 사뭇 압박적인 상담과 검사를 거치던 중 문득 유한한 삶을 온통 건강과 젊음에 대한 집착에 쏟아붓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인지 하는 회의를 품게 된다. 그리하여 이 모든 사안을 비판적으로 따져 보기로 결심하고 여러 가지 취재와 조사, 내적 성찰에 매달린 끝에 『나는 왜 늘 아픈가』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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