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깔론에 정의당 ‘역습’
    “1당 유일사상인 새누리당이 친북”
    천호선 "정치적 법적 책임 반드시 물을 것"
        2016년 04월 08일 08:56 오후

    Print Friendly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를 겨냥한 ‘색깔론’ 공세에 대해 정의당은 “새누리당은 1인 유일사상처럼 대통령을 최고 존엄으로 모시고 충성을 맹세하며 난장판 공천을 선보였다”며 “비민주적인 새누리당이야말로 ‘친박’이 아닌 ‘친북’”이라며 정치적·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8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진박과 비박의 드잡이 과정에서 나온 존영 논란은 그것을 확인시켜주는 반증이며, 오늘 당대표를 허수아비로 보고,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실수 같은 진심은 이를 증명하는 내용”이라며 이 같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고양 갑의 선거운동현장에서 새누리당 선거운동원들이 빨간 옷을 입고 빨갱이 타령하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고 하니 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참으로 한심하다”며 “이는 마치 호랑이처럼 폼 잡던 승냥이가 배가 고프니 예전에 먹고 버린 썩은 고기를 찾아 쓰레기통을 뒤지는 승냥이 본색을 드러낸 꼴”이라며 거듭 비판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자신과 가족들 중 군대 같다 온 사람을 찾기가 힘든 정당, 대한민국을 ‘방산비리 공화국’이란 오명을 뒤 짚어 쓰게 만든 정당, 천문학적 국방비를 쓰면서도 자주국방의 기틀을 무너뜨리고 우리 장병들의 안전 하나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정당, 이 무책임하고 뻔뻔한 정당이 도대체 어느 나라, 무슨 정당인지 묻는 국민의 물음에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질타하며 정의당을 비롯한 심 상임대표에 사과를 촉구했다.

    천호선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을 겨냥해 “지금 대한민국 정당 중에서 조선노동당과 가장 유사한 체계를 갖고 있는 정당이 어디인가. 진실한 사람과 진실하지 않은 사람을 갈라 당에서 숙청하는 정당이 어디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집권 8년은 감사원조차 묵인하기 어려울 만큼 썩은 방산 비리의 8년, 사병인권 무시의 8년, 안보 무능의 8년이었다”며 “색깔론으로 정권의 안보 무능을 가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심상정 상임대표의 지역구인 고양시 갑 유세 현장에서 “안보를 포기한 안보포기 정당에게 또 표를 주시겠는가.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정의당이 더 앞장서고 있다”며 “정의당 저쪽(북한)이랑 더 가까운 정당 아닌가. 그 당의 대표가 심상정 의원 아닌가”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