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일 앞두고
    요동치는 각 정당의 지지율
    [리얼미터] 영남과 호남서 새누리와 더민주 급락
        2016년 04월 08일 10:49 오전

    Print Friendly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장년층과 중도보수층,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6년 4월 4일부터 6일까지 주중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38.4%(매우 잘함 15.2%, 잘하는 편 23.2%)로 연일 하락세다. 부정평가는 0.9%p 내린 54.6%(매우 잘못함 35.0%, 잘못하는 편 19.6%)로 50%대 중반이 이어졌다. ‘모름/무응답’은 1.6%p 증가한 7.0%.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광주·전라(▼5.9%p, 21.8%→15.9%)와 경기·인천(▼3.5%p, 38.4%→34.9%), 20대(▼5.1%p, 21.6%→16.5%)와 30대(▼2.6%p, 23.1%→20.5%), 특히 박 대통령 지지성향이 강한 50대(▼5.4%p, 49.8%→44.4%), 중도보수층(▼6.5%p, 43.9%→37.4%)에서도 하락했다.

    새누리당도 텃밭인 영남에서 지지층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적극 투표의향층에선 더불어민주당에 밀리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수도권과 영남에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7%p 내린 34.4%로 3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주간집계 기준 작년 4월 4주차(33.6%)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새누리당은 적극 투표의향층에서도 지난주 대비 1.7%p 내린 32.7%로 처음으로 더민주(34.2%)에 뒤졌다. 수도권에서는 33.1%를 기록해 더민주(31.2%)와 1.9%p 차의 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비박 무소속 후보의 선전 속에 53.1%에서 7.1%p 내린 46.0%로 40%대 중반으로 대폭 하락했고, 부산·경남·울산에서도 42.2%로 처음으로 야권(42.6%)에 뒤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1%p 오른 27.3%로 조사됐다. 다만 광주·전라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을 둘러싼 내부 이견이 보도되고 국민의당이 ‘반(反)문재인·반(反)더민주 정서’를 증폭시키는 선거운동을 본격화하면서 다수의 지지층이 국민의당으로 이탈해 지난주 32.6%에서 11.4%p 급락한 21.2%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2.0%p 오른 16.8%로 10%대 중반을 넘어섰다. 특히 광주·전라에서 지난주 40.5%에서 10.3%p 급등한 50.8%로 더민주(21.2%)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의향층에서의 지지율은 지난주 12.9%에서 2.2%p 상승한 15.1%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8.3%로 0.2%p 하락했다. 서울(▼4.4%p, 16.3%→11.9%)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6%p 오른 4.4%, 무당층이 0.8%p 감소한 8.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새누리당 35.4%→33.1% vs 더민주 27.0%→31.2%, 국민의당 13.7%→13.7%, 정의당 11.4%→10.0%)에서는 야권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8%p 오른 54.9%였고, 새누리당은 2.3%p 내린 33.1%로, 야권이 21.8%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새누리당 38.5%→40.4% vs 더민주 36.2%→26.7%, 국민의당 11.3%→12.0%, 정의당 6.6%→7.4%)에서는 야권이 8.0%p 내린 46.1%, 새누리당이 1.9%p 오른 40.4%로 야권과 새누리당의 격차는 15.6%에서 5.7%p로 좁혀졌다.

    대구·경북(새누리당 53.1%→46.0% vs 더민주 9.4%→13.6%, 국민의당 9.6%→12.9%, 정의당 5.5%→7.0%)에서는 새누리당이 53.1%에서 7.1%p 내린 46.0%, 야권이 24.5%에서 9.0%p 오른 33.5%로 여야 간 격차는 28.6%p에서 12.5%p로 대폭 좁혀졌다.

    부산·경남·울산(새누리당 43.2%→42.2% vs 더민주 24.8%→25.6%, 국민의당 8.7%→11.6%, 정의당 6.7%→5.4%)에서는 새누리당이 1.0%p 내린 42.2%, 야권이 2.4%p 오른 42.6%로, 야권이 새누리당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라에서는 국민의당이 10.3%p 오른 50.8%, 더민주가 11.4%p 내린 21.2%로 양당 간 격차는 7.9%p에서 29.6%로 21.7%p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9%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