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후보단일화,
야권과 무당층에서 압도적 '찬성'
[리얼미터] 새누리 지지층은 "반대 ", 국민의 당 지지층은 "팽팽"
    2016년 03월 30일 11:30 오전

Print Friendly

20대 총선 야권연대에 대해 전체 유권자는 절반 이상이, 야권 지지층과 무당층에선 3명 중 2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64명을 대상으로 4·13총선 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야권 후보단일화를 찬성한다(매우 찬성 32.7%, 찬성하는 편 18.5%)’는 응답이 51.2%로, ‘야권 후보단일화를 반대한다(매우 반대 14.4%, 반대하는 편 22.6%)’는 응답 37.0%보다 14.2%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1.8%.

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하면, 야권 후보단일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무려 65.7%를 기록한 반면 반대는 23.9%에 그쳤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지층, 60대 이상,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정당지지층과 연령, 지역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민주 지지층(찬성 84.5% vs 반대 10.4%)과 정의당 지지층(81.7% vs 8.1%)에서는 ‘야권 후보단일화 찬성’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28.3% vs 58.2%)에서는 ‘야권 후보단일화 반대’ 응답이 더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찬성 44.9% vs 반대 49.3%)에서는 양쪽 의견이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영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야권 후보단일화 찬성’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찬성 66.0% vs 반대 28.3%)에서 특히 야권 후보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이어 서울(60.1% vs 31.3%), 광주·전라(54.1% vs 38.9%), 경기·인천(52.4% vs 33.5%)의 순으로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32.4% vs 53.6%)에서는 ‘야권 후보단일화 반대’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부산·경남·울산(찬성 41.5% vs 반대 44.6%)에서는 찬반이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65.6% vs 반대 27.4%), 40대(56.9% vs 33.3%), 20대(53.3% vs 29.9%)에서 ‘야권 후보단일화 찬성’ 응답이 대다수였고, 50대(44.1% vs 42.9%)에서도 ‘야권 후보단일화 찬성’ 응답이 ‘야권 후보단일화 반대’ 응답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반면 60대 이상(찬성 39.2% vs 반대 48.2%)에서는 ‘야권 후보단일화 반대’ 응답이 다수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60.4% vs 반대 23.3%)과 중도층(57.9% vs 36.9%)에서는 ‘야권후보단일화 찬성’ 응답이 우세한 반면, 보수층(39.6% vs 50.1%)에서는 ‘야권 후보단일화 반대’ 응답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3월 28일,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6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61%)와 유선전화(39%)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