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권 '경제 실패' 심판 선거"
        2016년 03월 24일 01: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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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교사 출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에서 20대 총선을 ‘경제선거’라고 선언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IMF 위기 이후 가장 큰 시련을 맞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여당의 태도는 한심하고 무책임하기가 이를 데 없다”며 “그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의석이 아니라 더 높은 책임감이고, 낡고 무능한 경제를 대신할 새로운 경제의 틀”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불평등과 위기를 심화시키는 낡은 경제의 틀도, 아무런 대책도 제시하지 못하는 정부여당의 무능도, 책임을 국민과 야당에게 전가하는 무책임도 이제는 모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 우리에게 ‘불평등 해소’와 ‘더불어 잘사는 경제’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없다. 이는 지난 대선 때 여야 후보가 한 목소리로 국민에게 약속하면서 이미 사회적으로 합의가 끝난 문제”라며 “그런데도 박근혜 정부는 지난 3년간 이 문제를 철저히 외면했다. ‘잃어버린 경제 8년’이 일본처럼 ‘잃어버린 경제 20년’이 될까봐 두렵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경제는 위기인데 선거운동에 주력하는 대통령,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집안싸움에 몰두하는 집권여당, 그러면서 어떻게 더 많은 의석을 달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 정권 8년의 경제실패는 의석수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많아서 생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총선을 박근혜정부의 ‘경제실패’ 심판하는 선거이고, 국민에게 다시 삶의 희망을 드리는 선거다. 새누리당 정권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하고, 서민과 중산층, 보통사람들의 경제주권 회복하는 선거다. 불평등 해소와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이 시대 최우선 과제로 다시 한 번 합의하는 선거”라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쟁점법안 통과가 늦어지거나 특히 총선이 다가온 시점에서 더욱 잦아진 박근혜 대통령의 ‘야당 심판론’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청년·중년·노인·중산층 등 거의 대부분의 계층이 경제적인 나락에 떨어졌음을 지적하며 “경제위기론과 낙관론을 왔다갔다는 대통령의 오락가락 경제 인식에 국민은 불안하고, 경제 실패의 책임을 모두 국민과 야당 탓으로 돌리는 정부여당의 무책임에 국민은 절망한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세력의 적반하장이고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현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꿀 수 있다. 제대로 된 야당이 있어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새로운 길을 가는 우리 앞의 장벽은 과감히 걷어내겠다”며 “2등에 안주하는 낡은 관성과 싸우는 정당이 되겠다.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의 명령인 불평등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으로 정면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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