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학살, 청년비례 논란 등
새누리당과 더민주, 지지율 제동
[리얼미터] 정의당 6.9%,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아
    2016년 03월 21일 04: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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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계 공천 학살로 인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청년 비례대표 특혜설 등으로 인해 급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20일 발표한 비례대표 공천안 논란까지 합세하면 향후 큰 폭의 지지율 하락이 예상된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6년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주간집계에서 새누리당은 ‘비박계 공천 학살’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하락한 41.5%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0.5%p 오른 28.3%로 집계됐는데, 새누리당의 ‘공천 학살’ 논란 확산으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주 초중반까지는 상승했다가 청년비례대표 특혜설, 광주 북구 전략공천 논란 등 각종 공천 관련 논란이 이어진 주 후반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1.2%p 상승한 12.3%다.

특히 정의당은 1.2%p 오른 6.9%p로 작년 11월 4주차(7.4%)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일부 현역의원의 공천 컷오프, ‘청년비례대표 특혜설’ 등 더민주의 공천 논란이 이어지면서 더민주 지지층 일부가 정의당으로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타 정당이 1.6%p 상승한 3.8%, 무당층이 1.9%p 감소한 7.2%로 집계됐다.

야권 전체(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9%p 오른 47.5%로, 새누리당(41.5%)과의 격차는 6.0%p로 나타났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격차는 16.7%p에서 0.7%p 좁혀진 16.0%p로 집계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친노 컷오프’ 공천 논란에 이은 지지층 결집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리더십 논란에 따른 ‘보수층 결집’ 반사이익으로 0.3%p 오른 21.5%를 기록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비박계 공천 학살’ 파동 속에 리더십 논란이 불거지며 1.0%p 내린 16.6%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당내 공천 파동 속에 불거진 김무성 대표의 리더십 논란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대구·경북에서 급상승하며 0.6%p 오른 12.0%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4주 연속 경신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원내교섭단체 구성과 야권연대를 둘러싼 지도부 분열이 봉합되면서 0.6%p 반등한 10.6%다.

박원순 시장은 0.1%p 오른 8.1%, 새누리당 공천 여부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1.0%p 상승한 4.9%로 6위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비박계 공천 학살 논란으로 인해 TK와 40대를 제외하고 전 계층,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5%p 하락한 41.9%(매우 잘함 15.8%, 잘하는 편 21.6%)로, 5주 만에 4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5.1%p 오른 52.5%(매우 잘못함 36.4%, 잘못하는 편 16.1%)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5.6%.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1%)와 유선전화(39%)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0%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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