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
    진보 단일화 경선 합의
    북구 조합원 모바일 총투표로 결정
        2016년 03월 08일 11:0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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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총선에서 노동자 밀집지역인 울산 북구에 출사표를 낸 진보진영 후보인 조승수 정의당 예비후보와 윤종오 무소속 예비후보가 단일화 경선 방식에 합의했다.

    조승수·윤종오 예비후보는 권오길 민주노총 울산본부 본부장과 함께 전날인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북구 소재지 민주노총 울산본부 산하 사업장 전 조합원이 100% 모바일 총투표’ 경선 방식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8시 민주노총 울산본부 사무실에서 진보진영 후보선출 방식에 대해 마무리 협의에 들어가 ‘민주노총 울산본부 북구 소재 사업장 전 조합원 100%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후보단일화 방식을 전격 합의했다”고 전했다.

    울산본부는 그간 이 지역에 진보단일후보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통해 양 후보 사에서 단일화 관련 중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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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합의에 따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울산지부 등 3만 여명의 조합원이 모바일 투표를 통해 진보단일후보를 결정한다. 투표는 민주노총 울산본부 정치위원회가 주관하며 선거인명부는 8일 오후 6시까지 취합될 예정이며 두 후보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투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치러진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울산 북구 단일후보 선택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4. 13총선에서 울산 총선공투본과 함께 노동자도시 울산에서 반드시 노동자를 대변할 정치인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노동자들의 기대와 희망을 모아, 총선투쟁에서 반노동 반민주 반민생 반평화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구심이 되도록, 총선 승리를 위해 전 조직적 힘을 모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 동구 또한 이갑용 노동당 예비후보와 김종훈 무소속 예비후보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현대중공업 전 조합원 모바일 투표로 진보단일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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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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