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문재인·김무성 상승, 안철수 또 ‘하락’
    [리얼미터] 새누리당 43.7, 더민주 28.0, 국민의당 11.6, 정의당 4.5
        2016년 03월 07일 03:3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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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총선을 한달여 남겨 두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야권 통합으로 대내외적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국민의당은 전주에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의당은 그간 지지율이 낮았던 광주·전라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수도권에선 소폭 하락했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6년 2월 29일·3월 2~4일 주간집계에서, 새누리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43.7%로 3주 연속 상승하며 40%대 초중반을 유지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28.0%로 1.3%p 상승, 국민의당은 0.6%p 하락한 11.6%로 2주 만에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광주·전라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경기·인천에서 하락하며 0.2%p 하락한 4.5%, 기타 정당이 0.5%p 상승한 3.6%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2%p 감소한 8.7%.

    야권 전체(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5%p 오른 44.0%로, 새누리당(43.7%)과의 격차는 0.3%p로 나타났다.

    대선주자 지지도, 문재인·김무성 상승… 안철수 또 ‘하락’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오세훈 전 시장이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연일 하락세이고 ‘친박 실세 유승민계 공천배제 발언’ 논란의 중심에 섰던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6위로 올랐다.

    문재인 전 대표는 필리버스터 정국으로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1.7%p 상승한 21.3%로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서울(24.3%), 경기·인천(23.1%), 대전·충청·세종(17.8%)에서 선두를 유지했고 특히 광주·전라(24.3%)에서는 안철수 대표를 밀어내고 2주 만에 다시 선두를 회복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야당의 필리버스터 중단과 테러방지법 처리 소식이 전해지며 1.3%p 오른 17.8%다. 김 대표는 부산·경남·울산(24.1%)에서 문 전 대표를 제쳤고, 대구·경북(27.0%)에서는 선두를 이어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당내 계파 간 공천 갈등의 증폭 속에 영남권, 50대 이상, 중도·진보층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1.3%p 오른 11.1%다. 지난주 세웠던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2주 연속 경신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대표는 필리버스터 양비론, 광주·전남 현역의원 컷오프 논란, 김종인 더민주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당 지도부가 균열 양상을 보이면서 1.2%p 하락한 9.9%다. 탈당 직전인 작년 12월 1주차(8.3%)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하락했다. 특히 광주·전라(19.7%)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대로 하락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7.4%로 2.4%p 하락했다. ‘친박 실세 유승민계 공천배제 발언’ 논란으로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킨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대전·충청·세종(▲3.4%p), 수도권(▲2.9%), 대구·경북(▲1.3%p) 등 거의 전 지역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2.2%p 상승한 5.6%로 작년 7월 4주차(5.7%)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안희정 지사가 4.1%, 김문수 전 지사와 홍준표 지사가 3.5%, 정몽준 전 대표가 3.0%, 남경필 지사가 1.7%,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3%p 감소한 9.8%.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46.7%(매우 잘함 18.1%, 잘하는 편 28.6%), 부정평가는 0.1%p 하락한 48.1%(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6.7%)다. ‘모름/무응답’은 5.7%에서 0.5%p 감소한 5.2%.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2월 29일과 3월 2일부터 4일까지 4일간(3.1절 당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2%이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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