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아빠 아빠,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요' 등
        2016년 03월 06일 11:3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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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아빠,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요>

    아델리아 카르발류 (글) |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 (그림) | 이순영 (옮긴이) | 북극곰

    아빠 재밋는

    꼬마가 아빠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릅니다. 아빠는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악어 이야기, 몸이 너무너무 가려운 사자 이야기, 고양이를 때려잡은 쥐 이야기 등 기상천외한 동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런데 꼬마는 자꾸 개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 재미있는 그림으로 만드는 포르투갈의 국민작가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의 그림책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부터 시작된 아빠 육아 열풍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빠 육아 열풍은 과거 육아에서 소외되었던 아빠에게 제자리를 찾아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빠 아빠,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요!” 라고 말할 때면 아빠들은 여전히 당황스러울 겁니다. 과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그림책 『아빠 아빠,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요』를 보고 나면 누구나 알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는 바로 아빠와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것을.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아빠, 엄마와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것이라는 것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아빠 아빠,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요』는 재치 있고 단순한 이야기가 노래처럼 반복됩니다. 그리고 포르투갈의 국민 작가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는 독특하고 익살스런 그림으로 이야기의 재미를 톡톡 터트립니다. 아빠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동물은 마치 증명사진을 찍는 것처럼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 밑에는 어떤 개가 열정적으로 그 동물을 연기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바로 이 두 캐릭터를 지켜보는 재미가 톡톡 터집니다. 그런데 이 개는 누구일까요?

    즐거운 상상을 직접 그려보세요!

    『아빠 아빠,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요』의 마지막 장에는 그림책을 읽은 후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지를 준비했습니다. 이야기 속의 아빠처럼 기상천외한 동물을 상상해서 그려보세요. 옛날에는 어떤 재미있는 동물이 살았을까요? 그리고 잊지 마세요. 엄마, 아빠와 함께 그 동물을 흉내 내면 엄청나게 재미있다는 사실을!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강준만 (지은이) | 인물과사상사

    정치를 종교로

    야당 분열과 분당에 대해 강준만 교수가 입을 열어, 분당의 원인과 본질을 파헤친다. 저자는 이에 앞서 <싸가지 없는 진보>에서 야당과 진보의 성찰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변화는 없었다. 저자는 독자들이 궁금해 할 분당의 내막에 대해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펼치지만, 핵심은 정치의 본질과 인권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한국 정치의 고질적 폐단이자 야당 분당의 주된 원인으로 정치의 종교화, 인물 중심주의, 지도자 숭배를 거론한다. 정책과 이슈보단 자신이 추종하는 인물 중심으로 모든 걸 환원하는 행태가 정치를 피폐하게 만들고, 소통과 화합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지적한다. 정쟁을 종교 전쟁으로 몰고 가고, 정치를 종교화하는 사람들의 행태는 이제 종식시켜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된 메시지다.

    <DP 개의 날 4> 

    김보통 (지은이) | 씨네21북스

    디피

    화제의 만화 <DP:개의 날>마지막 권이 출간되었다. 청년 암환자의 이야기를 다룬 데뷔작 <아만자>로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한, 가장 주목받는 신인만화가 김보통 작가의 신작이다.

    <한겨레>와 레진코믹스에 연재되며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온 <DP:개의 날>은 탈영병을 잡는 군인, 육군 헌병대 군무이탈체포조 DP라는 낯선 소재를 통해 대한민국 군대의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DP:개의 날> 4권은 탈영병의 죽음을 예감하고 필사적으로 뒤를 쫓는 DP 안준호의 마지막 추적기를 담고 있다.

    <글이 돈이 되는 기적>

    이성주 (지은이) | 생각비행

    글이 돈이 되는 기적

    글을 써서 삶을 유지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일이 기적에 가깝다는 말은 괜한 소리가 아니다. 20년 가까이 이어진 고단한 글쓰기 인생에서 나온 체험적 진실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한민국에서 ‘팔’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글을 다 써봤다고 자신의 삶을 정리한다. 이처럼 많은 글을 써내야 했던 단 하나의 이유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이었다.

    저자에게 글이란 ‘밥벌이’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근 20년간 이어진 글쓰기 인생에서 글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건 선택받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지옥의 다른 말임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20대 때 모든 걸 글에 걸고, 그 이외의 인생을 포기했더라면 지금 작가로서의 삶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는 가슴속 이야기를 곁들여서 말이다.

    저자는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는 자신의 문체, 구성력, 글발을 세울 수 없다고 단언한다. 책 한 권 읽는다고, 교정.교열 강의를 듣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묵묵히 읽고, 생각하고, 쓰는 시간이 필요하다. 글쓰기에 왕도는 없다. 글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던 저자의 서바이벌 인생을 통해 어느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글쓰기에 임해야 하는지, 그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깊이 읽기>

    양효준 (지은이) | 맘에드림

    이제는 깊이 읽기

    깊이 읽기는 책에 대한 몰입과 흥미를 높여준다. 저자는 아이들이 한 학기에 책 한 권 전체를 읽는 ‘깊이 읽기’ 수업으로 교육부의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학업성취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실제 수업 사례들을 통해 보여주고,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아이들은 책 전체를 지속적으로 읽으면서 원서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단어와 표현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더 나아가 다양한 딜레마 상황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토론하는 능력,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미술이나 음악을 통한 표현활동, 자신을 성찰하는 능력도 익힐 수 있었다.

    <미래의 나라, 브라질>

    슈테판 츠바이크 (지은이) | 김창민 (옮긴이) | 후마니타스

    미래의 나라 브라질

    빠우-브라질 총서 2권. 슈테판 츠바이크가 죽기 한 해 전인 1941년에 쓴 작품이다. 츠바이크는 1935년 나치에 쫓겨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해 41년에는 브라질로 이주했으나, 유럽의 전도를 비관하며 그의 젊은 아내와 동반 자살했다. 그는 평화주의와 인도주의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고, 인간이 이성을 지니고 있는 이상 전쟁은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했으나,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을 경험하면서 절망에 빠진 나머지 자살했다는 해석이 있다.

    정복 시대에서부터 1941년 당시까지 역사, 경제, 문화, 도시, 지역 등을 소개하는 브라질에 대한 종합 개설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브라질의 거대한 국토와 무궁무진한 지하자원에서 브라질을 넘어 전 인류의 경제적 희망을 엿보고, 다양한 인종이 관용과 화해 정신을 바탕으로 전대미문의 혼종문화를 이루어 가는 모습에서 민족주의와 제국주의의 광란에 빠진 유럽을 대체할 수 있는 문명적 대안 세계를 발견한다. 브라질의 역사, 지리, 경제, 문화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함으로써, 20세기 최고의 지성인다운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레닌과 전위당>

    조지프 시모어 (지은이) | 볼셰비키그룹 (옮긴이) | 아고라

    레닌과 전위당

    러시아 혁명을 노동계급의 승리로 이끈 레닌주의 전위당의 핵심 이론과 역사를 소개하는 책이다. 러시아 사회민주주의 기원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멘셰비키와 볼셰비키의 대립과 경쟁의 역사, 그리고 1905년 혁명의 실패의 교훈과 그후 1917년 혁명에 이르는 과정에서 볼셰비키가 펼친 기회주의와의 투쟁사를 담고 있다.

    레닌의 전위당 노선의 핵심 중 하나는 기회주의와의 단절이다. 많은 비판자들이 전위당을 대중정당에 대립되는 것으로 묘사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묘사를 잘못된 시각이라 지적한다. 사회 구성원 다수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제아무리 과학적이고 올곧은 정치노선을 지닌 전위당이라도 혁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없다. 따라서 혁명정당은 ‘대중적’ 전위당이어야 한다. 기회주의와의 차이점은 그 대중성을 추구하는 방식에 있다.

    러시아 혁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과학적 사상과 엄격한 규율로 무장하고 일정한 규모를 갖춘 노동계급의 혁명정당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 정당은 레닌이라는 위대한 지도자가 주축이 되어 성장시켰다. 전위당 이론은 레닌 시대 노동계급의 조직적 실천의 총화다. 레닌을 중심으로 한 노동계급의 볼셰비키 분파는 자본주의가 자신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어떻게 노동계급의 협조를 얻어내는지, 그 물적 토대는 무엇인지, 노동계급의 혁명적 단결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론적으로 확립했고, 러시아 혁명이라는 실천을 통해 입증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

    군터 뒤크 (지은이) | 김희상 (옮긴이) | 비즈페이퍼

    왜 우리는 집단에서

    집단 지성을 가로막는 ‘집단 어리석음’을 향해 경종을 울리며 건강한 대안을 모색한 책. 독일 빌레페트 대학의 수학과 교수와 IBM 최고기술경영자CFO를 역임한 저자 군터 뒤크가 집단의 지나친 최적화와 과도한 목표 설정으로 똑똑했던 개인이 도전 의식과 주체성을 잃고 근시안적이고 기회주의적인 개인으로 변질되는 현상을 ‘집단 어리석음’이라 표현하며 오늘날 집단의 잘못된 작동 방식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특히 수학자로 오랜 시간 대학 강단에 서온 경험을 바탕으로 펼치는 과학적 ‘조직 혁신 기술’을 향한 냉철한 비판, 즉 ‘비효율’과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업무 과정을 간소화하고 집단 지성을 유도하고자 했던 각종 최적화 기법이 얼마나 많은 논리적 허점을 가졌는지, 그로 인해 조직에 남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 부작용과 비용을 떠안아야 했는지에 대해 내리는 수학적 진단은 그동안 해당 조직 관리법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라 굳게 믿었던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IBM이라는 거대 조직에서 실제로 경험한 풍부한 사례와 폭넓은 지식을 활용한 절묘한 비유로 깊은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낸다.

    <예술상인>

    정경 (지은이) | 영혼의날개

    예술상인

    뉴스인(Newsin) 국제뉴스, 코리아뉴스타임즈에서 동시 연재되었던 화제의 예술 칼럼, ‘예술상인’이 단행본으로 발간되었다. 저자는 빠르게 생산, 소비되는 현대 대중예술의 흐름 속에서 고전예술이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예술계 최전선에서 왕성한 활동을 소화하고 있는 현역 성악가가 바라본 우리나라 예술계의 현실과 그에 대한 날카롭고 거침없는 비판이 담겨 있다. 또한 현대 대중문화와 고전예술이 어떻게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고 서로가 서로를 살리는 공생 관계를 수립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천파 예술인의 철학과 신념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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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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