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민의당 입당,
개성공단 부활 위한 선택"
    2016년 02월 19일 10:4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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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국민의당에 입당하기로 선언한 것과 관련 “개성공단 부활에 선봉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1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합의문에 첫 항이 우리 사회에 불평등 해소 그리고 개성공단 부활을 위해 조건 없이 협력한다는 것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부활에 대한 의지를 국민의당이 보여주지 않는다면 합의 정신을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철수 대표와 손을 잡고 개성공단 부활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패권주의”와 “최근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해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연설하러 왔을 때 퇴실이라도 했어야 한다”며 “제1야당이 아니면 개성공단으로 해서 밥줄이 끊어지게 된 10만 명이 넘는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면 누가 이 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나. 대단히 잘못된 정책결정을 박근혜 대통령이 했고 대단히 잘못된 대응을 제1야당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도 개성공단 폐쇄에 찬성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몇몇 개인의 의견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야당은 리더십의 비중이 9할”이라며 “중요한 것은 야당을 이끌고 있는 안철수 대표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백의종군이라고 하기엔 전주 덕진 출마는 너무 쉬운 길 아니냐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도 “정치인에게는 어떤 길도 쉬운 길이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고향 달성에 다섯 번 출마했지만, 왜 고향에 나오냐고 묻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서울로 출마하라고 요구한 사람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사실 안철수와 가장 먼저 연대한 것은 2012년 문재인이었다”며 “제가 안철수와 연대하는 이유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 한 치도 다르지 않다. 이 연대를 꼭 성공시켜서 내년 대선에서 남북을 가로막고 민생을 피폐시킨 보수정권으로부터 정권을 꼭 되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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