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석, "김제남 의원은 혁신 종결자"
        2012년 07월 27일 05:0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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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박원석 전 원내대변인이 27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 표결에 기권표를 던진 김제남 원내부대표에 “가당치 않은 변명보다 당원과 국민께 사과하고 23일 의원총회 합의를 저버린 이유부터 밝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김제남 의원이 제명 찬성 입장을 명확했던 것이냐는 질문에 “23일 의총에서 재차 삼차 확인 한 것이다. 또한 김제남 의원이 합의사항이 아니라 자율 재량에 따라 표결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제명안은 당론이고 당의 결정사항으로 귀속 재량이다. 당에서 제명하라고 하는 안건이기 때문에 자유 재량이라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회견 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박원석 의원(사진=장여진)

    또한 박 의원은 “김제남 의원은 본인을 사건의 종결자라고 착각하는 것 같은데 혁신의 종결자일 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새누리당의 자격심사 요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그 자체로 부당한 것”이라며 “전례도 없는 일이며 개인의 사상시비까지 하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하지만 그러한 정치적 선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통합진보당”이라고 밝혔다.

    분당 가능성에 대해서 박 대변인은 “탈당이나 분당은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안 아니다.”며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히면서도 하지만 구당권파와 함께 당을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인지 심각한 회의가 들기는 한다.”며 착찹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의원은 강기갑 대표에게 중단없는 혁신을 제안한 김 의원을 두고 “강기갑 대표의 혁신을 좌초시킨 주범이 중단 없는 혁신을 말하는 자기모순을 고백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왜 23일 의원총회에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하면서 26일 의총까지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제명시키자는 합의에 동의했는지, 왜 25일 중앙위 이후 최종결정 시점까지 그 많은 시간 동안 어떠한 의사도 표명하지 않고 제명에 동의하는 일관된 모습을 보였는지 밝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게 강기갑 대표체제를 위해 봉사할 것을 주문하는 것은 정말 웃지 못할 한편의 코메디”라며 “김제남 의원이야 말로 그 동안 숨겨진 구당권파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신당권파 의원들과 강기갑 지도부는 28일 중  두 의원 제명 부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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