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심판
2016 '총선 공투본' 발족
    2016년 02월 18일 05: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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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4월 총선을 50일 가량 앞두고 ‘노동자·농민·빈민 살리기, 박근혜 정권 심판 2016 총선공동투쟁본부’를 발족했다.

민주노총은 18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총선공투본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총선공투본에는 정의당, 노동당, 사회변혁노동자당 등 정당과 민주노총을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청년유니온, 민주수호공안탄압대책회의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다. 공동대표단은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김영호 전농 의장, 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조덕휘 전빈련 의장 등이다.

공투본

총선공투본 발족 기자회견(사진=유하라)

총선 공투본은 오는 27일에 있을 4차 민중총궐기대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노동자민중의 공동이해 실현 등을 담은 요구안 발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중캠페인 전개, 대규모 정치실천단 운영, 공투본 내 단일 후보 배출 등 선거 기시 적극적인 의제 쟁점화 사업에도 돌입한다.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은 “민주주의 실종과 전쟁 위기 상황 속에서 이제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민주진영 후보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이 때문에 민주노총뿐 아니라 농민, 빈민, 청년, 학생 할 것 없이 뭉쳐서 총선 공투본을 발족했다. 후보를 발굴하고 당선은 물론 반노동, 반민주 세력들에 대한 심판을 위해 총선 공투본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당시 전국을 빨간 현수막으로 도배해 쌀값을 21만 원으로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런데 올해 13만 원까지 떨어졌다. 그런데도 이 정부는 미국 쌀을 수입했다”며 “올해는 경상도 농민이라고 해서 새누리당을 찍고, 충청도 농민이라고 해서 다른 당 찍지 않을 것이다. 농민들이 작심해서 거짓말하는 박근혜 권력, 새누리당 떨어뜨리는 데 마음이 모아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채 정의당 공동대표는 “얼마 전 유엔에서 진행한 세계 각국의 행복지수 조사에서 한국의 경제적 최상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지수가 96%인 것으로 조사됐다. 거꾸로 가난한 사람, 빈곤한 사람의 행복지수는 18%였다”며 “경제적 소득의 양극화가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라고 할 수 있는 행복 양극화까지 치닫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공동대표는 “그럼에도 박근혜 정부는 온정의 정치가 아닌 국민 대결만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오늘 발족한 총선 공투본을 통해 노동자, 농민, 빈민 우리 사회 건강한 발전을 위해 애쓰는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등 정치세력들이 함께 힘을 모아 대책을 세우자”고 말했다.

구교현 노동당 대표도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정치와 경제 독점 체제를 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총선은 재벌이냐, 국민이냐, 재벌이냐 농민이냐를 선택하는 장이돼야 한다. 노·농·빈 요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싸우는 것은 물론 차기 정치 일정, 대통령 선거 등을 염두에 두고 진보진영의 공동의 힘을 모아 나가는데 책임있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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