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효와 마르크스,
    이질적 두 사상가의 대화
    [책소개]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이도흠/ 자음과 모음)
        2016년 01월 23일 12: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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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의 인문학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불리며 노동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대변하며 싸워온 한양대 국문학과 이도흠 교수. 그동안 4대강 사업 반대운동, 희망버스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복직운동, 세월호 참사 등 한국 교수 가운데 집회와 투쟁 현장에 가장 많이 참여하며 한국 사회 변혁에 앞장서온 이도흠 교수가 오랜 세월간의 고민과 현장에서의 투쟁을 아로새긴 신간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자음과모음, 뉴아카이브 총서)를 내놓았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 물든 ‘지금, 여기’에 대한 통렬한 시대진단이자 인간다운 삶, 진정한 공동체적 사회를 모색하는 한 사람의 도저한 사유와 글쓰기, 치열한 투쟁의 흔적이다.

    책의 부제인 ‘인류의 위기에 대한’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자본주의에 있고, 이 자본주의의 병폐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서양과 동양 이론에서 일어난 각각의 문제를 서로의 장점으로 아우르고 적용하며 실천하는 것에서 인간다운 삶의 구현이 가능하며, 이에 대한 방편으로 원효와 마르크스라는 두 사상가를 과감히 마주 앉히고 대화를 시도한다.

    일견 이질적으로 보이는 이 두 사상가의 대화를 저자가 시도한 까닭은, 마르크시즘을 비롯한 서양 이론이 지닌 실체론과 이분법, 동일성의 문제를 불교의 연기론과 퍼지(fuzzy)식 논리, 차이의 사유를 통해 새로운 그릇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고, 관념론에 치우쳐 과학성과 합리성을 결여한 불교의 문제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분석과 방법론을 지향하는 마르크스와 서양 이론을 통해 유심론과 유물론을 아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를 통해 결국 저자는 ‘서로가 깊은 연관을 맺고서 찰나의 순간에도 서로 조건이 되고 영향을 미치고 의지하며 서로를 만들어주는 상호생성자(inter-becoming)’로서의 삶, ‘타인을 생성시키고 타자의 아픔에 공감하며 자기 안의 인간다운 본성을 형성하는 눈부처-주체’로서의 삶을 살기를 제안하고,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자본주의의 해체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 자본주의의 해체는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를 통해 가능하다고 믿고 그 믿음을 실제로 이루어가려는 노력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는 인류에게 닥친 전 지구적 위기를 더는 부정하거나 망각할 경우 희망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인류 및 한국 사회의 핵심 위기에 관한 10개의 주제를 ‘전 지구 차원의 환경 위기’ ‘타자에 대한 배제와 폭력과 학살’ ‘인간성의 상실과 외의 심화’ ‘제국의 수탈 및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모순’ ‘과학기술의 도구화와 상품화’ ‘근대성의 위기’ ‘분단모순의 심화와 동아시아의 전쟁 위기’ ‘욕망의 과잉’ ‘정보화사회의 모순’ ‘가상성과 재현의 위기’로 규정한다.

    그리고 이에 대해 원효의 화쟁 사상과 마르크스를 중심으로 하되, 서양의 여러 사상과 이론을 망라, 진단, 분석한 다음 화쟁 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개인의 깨달음과 사회변혁을 변증법적인 동시에 대대적(對待的)으로 종합해 대안을 모색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다시금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 어디에 있는지, 진보란 무엇인지 성찰할 수 있을 것이고, 아직 끝나지 않은 자본주의에 대한 논쟁을 해결하고 우리 공동의 행복으로 나아가는 삶의 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원효와 마르크스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은 자본주의 체제에 있다
    자본주의의 해체 없이 인간다운 삶과 공동체는 불가능하다”

    1장 「전 지구 차원의 환경 위기: 사회생태론 대(對) 불일불이(不一不二)의 연기론」에서는 38퍼센트의 생물이 멸종 위기에 있는 환경 위기의 실상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대안인 서양의 생태론과 마르크스의 자연관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인간과 자연을 둘로 나누고 전자에 우월권을 주는 서양의 폭력적 이분법의 패러다임에서는 홍수를 막기 위해 인간이 자연의 도전에 맞서서 댐을 쌓는 방식의 대안을 제시하며, 이는 물이 흐르면서 스스로 정화하는 것을 막아 오염시킨다.

    반면에 불일불이의 패러다임에서는 댐을 헐어버리고 강의 유역을 넓혀 실개천을 조성하고 숲을 만든다. 씨와 열매 각각은 공(空)하지만 씨가 자신을 죽여 열매를 맺고 열매가 자신을 썩혀 씨를 생성하듯, 실제로 함양의 태수였던 최치원이 위천의 홍수를 막기 위해 조성한 함양의 숲, 상림(上林)은 물이 나무의 양분이 되고 나무가 물을 품어주는 방식으로 천여 년 동안 홍수를 막으면서도 물이 맑게 흐르게 했다. 이처럼 불일불이의 패러다임에 따라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화쟁의 생태론을 펼치면서 마르크스를 생태론적으로 재해석하며 인간의 자연화와 자연의 인간화를 종합한 구체적 대안들을 제시한다.

    2장 「타자에 대한 배제와 폭력, 학살: 폭력론 · 평화론 대(對) 변동어이(辨同於異)의 눈부처-차이론」에서는 요한 갈퉁의 평화론과 마르크스의 폭력이론을 비판적으로 해석하면서 인간의 폭력과 집단학살의 원인이 한나 아렌트가 주장한 ‘순전한 생각 없음’이나 스탠리 밀그램이 지적한 ‘상황과 권위에 대한 복종’만이 아니라 타자를 배제해 동일성을 강화하려는 데서 비롯함을 밝힌다.

    나아가 원효의 변동어이론을 현대적으로 해석, 찰나의 순간에도 나의 호흡으로 대기가 변하고 그 대기가 동시에 나와 타인의 몸으로 들어가서 몸을 변화시키듯, 인간 존재가 서로 영향을 미치고 조건이 되고 인과관계를 맺으면서 서로를 생성하는 상호생성자(inter-becoming)로서 눈부처-주체임을 제시하며 동일성으로 회귀하지 않는 눈부처-차이를 통한 공존의 철학,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연대, 구조적 폭력의 제거를 통한 적극적 평화 등의 대안을 펼친다.

    3장 「인간성의 상실과 소외의 심화: 소외론 대(對) 진속불이(眞俗不二)의 눈부처-주체론」에서는 마르크스와 프랑크푸르트학파 이론을 바탕으로 자본주의 체제에서 물화와 소외의 원인과 양상을 분석하고 이의 대안이었던 마르크스의 노동이론, 혁명론과 68혁명의 사례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진화생물학과 인류학, 인지과학을 종합해 인간이 이기와 이타,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자신이 욕망하는 것을 타인에게서 빼앗아 소유하려는 동시에 거울신경체계(mirror neuron system)를 통해 타자의 아픔에 공감하는 모순적 존재임을 밝히고, 진속불이론을 재해석, 타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를 자유롭게 하는 순간에 진정으로 자유를 완성하는 개인들의 연합에 의한 코뮌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4장 「제국의 수탈 및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모순: 세계혁명론 대(對) 화쟁의 사회경제학과 눈부처-공동체론」에서는 1퍼센트가 전체 부의 20퍼센트를 독점하면서 불평등을 심화하고 민주주의마저 해체하는 신자유주의의 모순을 분석하고, 마르크스는 물론 피케티와 스티글리츠 등의 대안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거대 이윤의 원천은 시장이 아니라 시장의 작동을 억제하는 독점이기에 공정한 시장이나 윤리적 자본주의란 불가능한 유토피아다. M(자본)-C(상품 생산)-M'(잉여가치 착취를 통해 축적된 자본)에서 M-C축에서는 희망버스와 같은 노동거부로, C-M’축에서는 욕망의 자발적 절제에 의한 소비의 최소화로 자본주의를 해체하는 실천이 필요하지만 여러 요인으로 쉽지 않다. 불교의 노동관과 호혜적 교환에 바탕을 둔 화쟁의 사회경제학을 정립하고, 정과 한의 신명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두레 공동체를 계승하고 마르크스의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과 다산 정약용의 여전제를 종합, 타자와 연대하면서 세계의 부조리와 불의에 저항하는 눈부처 주체들이 공동생산하고 정의롭게 분배하면서 개인의 이기심도 충족하는 눈부처공동체를 지역 곳곳에 세우고 나아가 세계공화국을 건설한다.

    5장 「과학기술의 도구화와 상품화: 과학기술주의 비판 대(對) 일심(一心)의 체용(體用)론」에서는 미신과 주술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켰던 과학이 현대사회와 자본주의 체제에서 도구화하고 상품화하는 것을 비판함과 아울러 이의 대안이었던 신과학의 사이비성과 신비주의에 대해서도 비판한다. 양자물리학과 진화생물학, 인류학을 바탕으로 우주의 창조와 생명의 진화, 인류의 형성에 신이 관여한 흔적이 없으며 만들어진 허구임을 밝히면서도 존재하지 않지만 어디에나 계신 신의 의미를 따져보고, 과학과 정신을 종합한다.

    원전마피아 등 과학이 자본에 종속되는 것을 해체하고 과학의 윤리성과 객관성을 담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진리가 작용과 운동을 통해 드러나면서 현상을 구성하는 동시에 감추고, 현상이 다시 진리를 품는 작용과 현상과 진리 사이의 관계망을 밝히면서 석굴암처럼 자연의 원리에 따라 엔트로피가 제로에 가까운 새로운 과학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6장 「근대성의 위기: 포스트모더니즘 비판 대(對) 인언견언(因言遣言)론」에서는 토대와 상부구조의 틀에서 중세성과 근대성, 탈근대성의 개념을 총체적으로 규정하고, 환경위기, 소외의 심화, 이성중심주의 등 근대성의 모순을 비판하면서 데리다 등 포스트모더니즘 사상과 이론의 오류와 한계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한다.

    소쉬르, 퍼스 등의 기호학과 불교의 언어관을 비교하면서 언어의 공성(空性)에 대해 따져본 다음 마르크스와 원효를 종합해 ‘지금 여기에서’ 진리를 확정하고 이를 향해 실천하는 길, 텍스트와 기표에 맥락과 역사를 부여하고, 이성 중심주의를 비판하면서도 소통적인 합리성을 추구하고, 주체의 동일성의 폭력을 넘어서서 세계의 부조리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천하면서도 타자와 상생하는 길을 모색한다. 예술적 차원에서는 현실을 거울처럼 반영하는 반영상과 프리즘처럼 굴절하는 굴절상의 화쟁을 추구한다.

    7장 「분단모순의 심화와 동아시아의 전쟁 위기: 변증법적 통일론 대(對) 동아시아 화쟁체제론」에서는 먼저 통일의 장애와 극복책에 대해 따져본다.

    남북 대결과 핵위기는 6자회담에서 핵과 평화협정을 맞바꾸어 한반도 평화 체제를 세우는 것으로, 점증하는 민족주의 및 타자에 대한 배제와 폭력 문제는 각국이 동일성에서 화쟁의 공존공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것으로, 권력의 비대칭과 미국의 개입 문제는 구조적 폭력을 해소하는 적극적 평화 체제를 수립하는 것으로, 신자유주의 모순의 심화는 동아시아 시민과 서발턴(하위주체)의 연대를 바탕으로 화쟁의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으로 극복한다.

    남북한의 통일은 자주, 평화, 정의와 복지, 인권과 생명 중시, 민주주의의 대원칙 아래 7단계의 통일방안을 실천한다. 곧, ① 남북의 통일을 위한 최소 합의를 하고, ② 평화협정을 체결하며, ③ 남한과 북한 사이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며, ④ 남북한의 시민을 대표로 하는 ‘화쟁코리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북에 자본주의 마을과 정당, 남에 공산주의 마을과 정당을 세워 서로 대대적으로 회통하는 화쟁 코리아를 건설하며, ⑤ 남북의 국가연합을 하고, ⑥ 낮은 단계의 연방제로 전환하고, ⑦ 완전한 통일국가를 이룩한다.

    8장 「욕망의 과잉: 욕망이론 대(對) 화쟁의 마음론」에서는 프로이트와 라캉을 바탕으로 인간과 본능, 욕망, 욕동의 관계를 살피고, 마르크스와 들뢰즈를 중심으로 자본주의 체제에서 욕망의 흐름과 탐욕이 증대된 원인과 양상을 살핀다. 정신과 육체, 유심론과 유물론, 더 나아가 불교의 유식학과 마르크시즘, 정신분석학, 인지과학, 진화생물학을 한데 종합하여, 우주기원종자와 생명기원종자, 인류기원종자 등 여러 종자들과 기억인자들이 알라야식에서 마나스식, 전육식을 오고 가며 뇌의 신경세포와 시냅스를 통하여 발현하며 마음을 작동하는 원리를 밝힌다.

    성선설과 성악설은 윤리적 당위일 뿐이고 인류학과 생물학을 종합하여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인간은 자신의 유전자를 확대하려는 본능을 지향하는 ‘생존기계(survival machine)’이자 사회를 형성하여 타자와 협력하면서 공존을 모색하는 유전적 키메라(genetic chimera)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간에게 선의 종자만 발아하여 선의 꽃밭을 만들고 악의 종자는 발아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8가지-① 노동과 생산의 분배를 정의롭고 공평하게 관장하는 체제 ② 타자에 대한 공감, ③ 의미의 창조, ④ 사회 시스템과 제도, 문화 ⑤ 문화, 타자의 시선 및 행위, ⑥ 수행, ⑦ 공감협력 교육을 비롯한 집단학습, ⑧ 법과 규약-이다.

    9장 「정보화사회의 모순: 디지털정치경제학 대(對) 순이불순(順而不順)의 공유경제론」에서는 정보화사회에 대해 정치, 경제, 사회문화영역으로 나누어 정보의 공유와 집단지성을 통한 민주화와 세계화 등 밝은 면과 정보격차, 혼란, 제국주의화, 전체주의화 등 어두운 면을 냉정하게 통찰한다.

    마르크스를 바탕으로 정보재의 가치 문제를 분석하고 디지털 지대는 등가교환이지만, 포털의 경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네티즌의 쏠림에 의하여 독점적 성격을 갖기에 부등가교환으로 전환하며, 초기에는 기술혁신에 의하여 초과이윤이 발생한 것이기에 평등교환이지만, 점차 이 부분은 희미해지고 네티즌의 접속에 의해 초과이윤이 발생하기에 불평등교환으로 전환함을 밝힌다.

    아울러, 제러미 리프킨의 한계비용제로와 공유 경제의 가능성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한 후 따르기도 하고 따르지 않기도 하는 순이불순의 원리와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자본주의를 해체하고, 잉여가치의 착취와 노동의 소외가 없는 화쟁의 공유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10장 「가상성과 재현의 위기: 재현의 위기론 대(對) 화엄의 현실론」에서는 복사본이 원본을 대체하고 소설과 영화가 현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대중이 영화나 광고를 흉내내어 현실을 구성하고 가상성과 현실이 공존하고 이미지와 기표가 의미를 대체하는 디지털 사회의 재현의 위기론(the crisis of representation)의 타당성과 한계에 대하여 사회문화, 기호학, 철학, 예술의 영역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이에 대하여 마르크스의 입장에서 기호와 텍스트에 물질성과 맥락을 부여하고 권력의 해석지배에 저항하는 길을 제시한다. 더 나아가 화엄사상을 매개로 현실과 환상, 역사와 현실, 영화와 현실 사이의 화쟁을 이루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매트릭스적 실존 속에서 상상계, 상징계, 현실, 이데올로기 및 각종 환상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면서 거짓과 허상을 밝혀내고 주체적인 현실을 구성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저자 이도흠은 이렇게 총 10장에 걸쳐서 마르크스와 원효를 중심으로 서양의 사상과 이론을 불교와 결합해 인류사회의 위기를 분석하고 「맺음말」에서 대안의 길을 종합한다.

    이 작업을 통해 저자가 내린 결론은 크게 세 가지다.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은 자본주의 체제에 있고 자본주의의 해체 없이 인간다운 삶과 공동체는 불가능하다. 자본주의는 앞으로 50년 안에 이윤율의 저하, 재생에너지, 집단 지성과 공유경제, 지역 공동체와 협동조합 등 새로운 흐름과 대중의 운동에 의해 붕괴되고 새로운 세계가 들어설 것이다. 이는 억압에서 벗어나려는 소극적 자유(from freedom), 거듭남과 깨달음, 진정한 자기실현을 이루는 적극적 자유(to freedom), 타자와 연대하여 그를 행복하게 하는 적극적 자유(for freedom)를 종합한 눈부처주체에 의한 화쟁의 세계 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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