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이성우 강영삼,
    대전 유성구에서 출사표
    한국 과학연구노동자들 밀집지역
        2016년 01월 22일 11:1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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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대전시당 강영삼·이성우 공동위원장이 20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 지역에 출마를 선언했다. 강 위원장과 이 위원장은 각각 유성구 갑과 유성구 을에 출마한다.

    두 예비후보는 대덕연구개발진흥재단 브리핑룸에서 21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을 파탄내고 과학기술을 망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이를 제대로 막지 못하는 무능한 야당을 대신해 위기의 대한민국, 무너지는 과학 유성에 새로운 희망과 꿈을 심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 후보는 “정의당 후보가 유성에서 당선된다면 박근혜 정부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기술정책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대 의예과 출신으로 전국보건의료노조 조직국장과 정의당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을 거쳐 현재 정의당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선거를 보면 유성은 여야 후보 1대 1 구도가 아니더라도 새누리당 후보가 꼴찌를 할 만큼 정치의식이 높은 곳”이라며 “유성을 전국 진보정치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3·4·6대 위원장을 거쳐 공공운수노조 사무처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전국공공연구노조 위원장,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16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유성 지역에 출마해 18.2%의 득표율을 보인 경쟁력 있는 후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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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양복 입은 이 왼쪽부터 강영삼 이성우 후보

    이들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종사자들을 비정상적인 집단으로 낙인찍고 과학기술인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버렸다”며 “임금을 삭감하고 각종 복지제도를 축소했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지배와 개입으로 연구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망가뜨려 버렸다”고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또한 야당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급급했을 뿐 정작 국민과 구민의 절박한 요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걷잡을 수 없는 야당의 분열은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증폭시키고 정치 불신과 허무주의를 깊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상교육 무상의료를 주창했던 과거 민주노동당의 정책이 보수 정당들의 정책에 반영되어온 것은 민주노동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의당을 지지하고 선택하는 것은 우리 삶을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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