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서명 동참하는
    그 마음으로 야당과 대화해야"
    정병국, 운영위 편법 통한 선진화법 개정 시도에 부정적
        2016년 01월 19일 10:2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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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단체가 주도하는 경제법안 입법촉구 1천만 서명운동에 직접 참여한 것과 관련해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오죽 답답하시면 대통령께서 국민 서명에 동참했겠는가, 하는 생각을 가진다”면서도 “대통령께서도 서명하시는 그런 마음이라면 야당하고도 절실하게, 우리 야당뿐만 아니라 정치권 전반과 절실하게 대화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박 대통령이 국회를 설득하지 않고 거리로 나갔다는 비판에 동조했다.

    수직적 당청 관계에 대한 지적에도 “당정청간에 소통이 안 된다”며 “우리 여당하고만 소통이 아니라 야당하고도 소통을 해야 한다”고 거듭 야당과의 대화를 강조했다.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여당 단독으로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개정안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해선 “이 부분은 야당이 큰 문제를 갖고 있지만 우리 여당도 인내를 더 해야 한다”며 “절실하게 우리가 해야할 일은 대화를 해서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이 이번 주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갖추고 제3당으로 원내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본다. 지금까지의 양당 체제 속에서 극단적 대립을 하지 않았나. 조금도 어떻게 누구하고도 타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이제 3당 체제로 가게 되면 사안별로 때로는 같이 연대를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양당 체제 속에서의 극단적 대립 구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숨통이 트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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