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20대 총선
수도권 후보 발대식 열어
“금권·특권·반칙·표절·갑질 없는 ‘5無 국회’ 만들겠다"
    2016년 01월 18일 02:1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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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의당이 수도권 지역에 출마하는 50여명의 1차 출마자 명단을 공개했다. 정의당은 향후 지역구 출마자를 추가 발표하고 수도권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의당은 18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정의당 수도권 총선 후보 발대식을 열고 “금권·특권·반칙·표절·갑질 없는 ‘5無 국회’를 만들자”며 “재·보궐 선거 원인 제공 정당은 다음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불량공천 정당책임제’ 실천으로 책임지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수도권 출마가 예정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나경채 공동대표, 정진후 원내대표, 김제남 원내수석부대표, 박원석 의원,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 조택상 전 인천동구청장, 배진교 전 인천남동구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당은 김종민 서울시당 위원장,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 박원석 경기도당 위원장 등 시·도당 위원장이 중심이 돼 수도권 총선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정의당 현역 의원 5명 중 4명이 20대 총선에서 수도권에 출마한다. 심 상임대표는 자신의 현재 지역구인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갑, 정 원내대표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을, 김 원내수석은 서울 은평구 을, 박 의원은 경기 수원시 정에 출마한다.

진보재편의 주역인 나 공동대표도 서울 관악구 을에 출마할 예정이고 이병렬 부대표는 경기 광명시 을에 출마한다.

노회찬 전 대표의 경우 출마 지역구에 대한 논의가 당 내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창원 성산구나 노원구 병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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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총선 수도권 후보 발대식(사진=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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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상임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의당은 이번 총선을 기득권 정치 대 진정한 민생정치의 대결로 치러나갈 것”이라며 “기득권 세력에 당당히 맞서서 땀의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의 노동조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상임대표는 “대화 없는 대결정치를 조장한 당사자는 새누리당 배후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국회 심판론, 야당 심판론이라는 덫을 쳐놓고 정치파탄의 반사이익을 챙기려고 하고 있다”며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선거의 여왕보다 시민의 대표가 훨씬 가치있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입증시켜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분열된 제1야당이 당명 개정, 인사영입 등 경쟁 과열 현상에 대해서도 “노선과 정책으로 경쟁하기보다 인물 수혈 경쟁으로 치달리는 권력정치의 모습만 보인다면 과연 누가 누구를 심판하겠다고 말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심 상임대표는 “혁신과 새정치를 내건 권력다툼이 우리의 앞길을 어지럽히고 있지만 이는 진정한 민생정치를 위해 새로운 변화의 주역이 필요하다는 사실만 더욱더 확고히 각인시켜 갈 것”이라며 “기득권 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제3의 진보정당이 더 큰 힘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수도권 출마자들은 서약서에서 ▲금권·특권·반칙·표절·갑질 없는 ‘5無 국회’ 실현 ▲불량공천 정당책임제를 통한 책임정치 실천 등을 공약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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