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보트코리아지회 등
    노동자들 정의당 집단 입당
        2016년 01월 11일 02:37 오후

    Print Friendly

    전국화학섬유노동조합 에보트코리아지회․대현지회, 서울일반노조 서울대기전분회 등 100여 명이 11일 정의당 집단 입당했다.

    에보트코리아지회․대현지회․서울대기전분회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집단 입당식을 가지고 “정치에 무관심하고 투표라는 우리의 정치적 권리를 외면한 결과를 아주 혹독하게 경험하고 있다”며 “지금은 고민할 시기가 아니고 행동할 때”라고 밝혔다.

    입당식에는 화섬노조 강형석 한독지회장과 애보트코리아 김경원 부지회장․이해강 지회장․송기열 지회수석, 일반노조 김익환 서울대기전분회 부분회장․김재일 분회장․진인환 사무장, 이재웅 대현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집단 입당

    집단 입당식 모습(사진=정의당)

    애보트코리아지회는 “집권 여당이 자본과 한통속이 되어 밀어붙이고 있는 악법을 막아내는데 정의당이 끝까지 함께 해주리라 믿기에 저희 한국 애보트코리아지회와 조합원들은 정의당을 우리의 정당으로, 집단가입을 통해 지지를 표명한다”고 입당을 선언했다.

    지회는 “자본 위주의 노동정책 하에 ERP를 가장한 정리해고가 거대 다국적 회사에서조차 매년 연례행사처럼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저희 노동조합은 우리 노동자들을 절벽으로 밀어 넣는 노동악법을 막아내고 일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정당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입당 이유를 전했다.

    지회는 “현재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은 명퇴를 가장한 정리해고, 자발적인 퇴직 강요, 인턴, 계약직, 변형된 외부영업 형태로 극심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5대 악법과 일반해고,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등이 시행된다면 정규직 제약 영업인들의 씨가 마르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또한 “노동과 복지를 나눠 생각할 수 없기에 노동 중심의 정책을 통해 더 많은 노동대중에게 정의당이 다가섰으면 한다”며 “대중정당을 표방하면서 한 순간의 인기를 위해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제약인 모두가 정의당 안에서 함께 고민하길 희망한다”며 “국내 제약 영업 최대 노동조합인 한독약품 노동조합 역시 같은 생각으로 2월 집단 가입을 목표로 조직하고 있다. 3번째 가입을 목표로 조직 중인 회사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광주개인택시 조합원들도 성명을 내고 집단 입당을 밝혔다. 이들은 “진보정치의 1번지라고 일컬어지는 광주는 혼동기다. 전통적인 야당 지지 지역이지만,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민심은 흔들리고 있다”며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같은 곳에서 3선, 4선을 하며 자리를 지키는 붙박이 정치인들에 대한 식상함과 불신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조합원들은 “오늘 우리 광주개인택시 조합원 일동은 정의당과 함께 하기로 결의했다”며 “정의당의 행보에 힘을 보태 서민과 약자들이 설움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