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와 복지·서민정책,
    박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로 급등
    [갤럽] 안철수 탈당, 새누리당 지지층 다수 "잘한 일"
        2015년 12월 18일 11:1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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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정책, 복지·서민 정책에 대한 부정평가가 급등했다.

    당·정·청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노동5법 등 경제 관련 법안 연내 통과를 위해 국회의장과 야당을 거칠게 몰아붙이고 있다. 하지만 해당 법안들에 대해 ‘반민생법안’이라는 비판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한국갤럽>이 2015년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9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3%는 긍정 평가했고 46%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동일하고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 4주째 긍·부정률이 모두 40% 중반에 머물고 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20%/67%, 30대 20%/72%, 40대 32%/56%, 50대 59%/29%, 60세+ 78%/13%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01명)은 8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09명)은 7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40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3%, 부정 58%).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36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0%),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2%),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안정적인 국정 운영'(8%)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정평가 이유 중엔 경제정책과 복지/서민정책 부문의 비중이 급등했다. 의료민영화 법안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재벌기업 편법 승계 우려가 제기된 기업활력제고법, 기업청부법 지적이 있는 노동5법 등 이 정부가 경제활성화법이라고 포장한 경제 관련 법안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크지 않은 것으로 읽힌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65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7%)(-6%포인트), ‘경제 정책'(12%)(+6%포인트), ‘복지/서민 정책'(8%)(+3%포인트), ‘독선/독단적'(8%)(-3%포인트),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8%) 등을 지적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0%, 새정치민주연합 21%, 정의당 5%,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34%다. 각 정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했고, 무당층이 4%포인트 늘었다.

    한편 <한국갤럽>이 같은 기간 조사에서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의 탈당에 대해 물은 결과, 44%는 ‘잘한 일’로 봤고 25%는 ‘잘못한 일’로 답했으며 3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우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09명)은 ‘잘한 일’ 41%, ‘잘못한 일’ 42%로 의견이 양분됐고, 무당층(330명)에서는 ‘잘한 일'(35%)이라는 입장이 ‘잘못한 일'(21%)보다 우세했다. 한편 새누리당 지지층(401명)은 절반(52%)이 ‘잘한 일’이라고 답했고 19%만이 ‘잘못한 일’로 평가했다.

    안철수 의원 탈당에 대한 긍정 평가를 모두 안철수 지지로 해석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긍정 평가 이유 안에는 안철수의 새 정치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그 이외 당과 인물 간의 적합성 문제, 의견 조율 실패에 대한 판단 등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 안철수’ 구로도 차기 야권 대선주자 조사에선 전체 응답자(1,009명) 기준으로는 41%가 안철수, 33%가 문재인을 선택했으며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09명)은 당을 떠난 안철수(34%)보다 문재인(58%)을 더 많이 꼽았지만 무당층(340명)은 안철수(35%)와 문재인(29%)을 엇비슷하게 답했으며 37%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지지층(401명)은 50%가 안철수, 20%가 문재인을 답했다.

    이번조사는 2015년 12월 15~17일(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고 응답률은 20%(총 통화 5,037명 중 1,009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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