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당원 2만명 넘어
    진보통합 효과, 11월 2천여명 입당
        2015년 12월 01일 10:0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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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정의당의 당원이 11월 26일을 기준으로 2만 명이 넘었다. 지난 2012년 12월 창당할 당시 7천여 명에서 시작한 당원 수가 3년 만에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물론 과거 민주노동당의 당원 수와는 비교할 수는 없지만 통합진보당 사태와 여러 갈래로 찢겨진 진보정당의 상황에서 의미 있는 증가 폭이다.

    특히 최근 11월 22일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와의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진보통합 당대회를 성사시킨 시기를 전후하여 당원 증가 폭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정의당 측에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정의당 당원 수는 2013년 말 1만 명, 2014년 말 1만 4300여명에서 올해 11월 26일 기준으로 2만 151명이 되었다. 평균적으로 한 달 300명 정도의 입당이 이뤄졌는데, 2014년에는 지방선거와 재보선이 있는 시기에 평균보다 상회했고 올해는 7월 당대표 경선을 기점으로 평균 입당 수를 상회했다.

    특히 9월 진보통합 논의를 공개적으로 진행한 이후 시점부터는 당원 입당 수가 올 상반기 평균 입당 당원 수인 300여명을 훨씬 상회하는 9월 700여명, 10월 900여명에 이어 통합이 공식화된 11월에는 거의 1,800여명이 새롭게 입당했다. 하지만 중앙당 통합 대의원대회가 11월 22일이었고, 각 시도당의 통합 대회가 11월 말과 12월 초에 이뤄지기 때문에 진보통합의 효과는 12월 이후에 보다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월에는 진보통합의 한 축인 노동정치연대와 정의당 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노동자 당원 입당을 위한 조직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그 추이가 주목된다.

    지난주 리얼미터가 11월 22일 통합 당대회 이후 진행한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최고치인 7.4%를 기록하고, 특히 수도권 등에서는 10%를 전후한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조사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던 울산, 경남 등 노동자 밀집지역에서는 12월부터 본격화될 노동자 입당 사업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정의당은 기대하고 있다.

    필자소개
    정종권
    레디앙 편집국장, 전 진보신당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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