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연설에도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리얼미터] 차기 대선 지지순은 김무성-문재인-박원순 불변
        2015년 10월 29일 01: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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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지속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연일 하락세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2.1%p 하락한 44.8%(매우 잘함 17.7%, 잘하는 편 27.1%)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1.4%p 상승한 50.1%(매우 잘못함 34.6%, 잘못하는 편 15.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3%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1%.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국정교과서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한 시정연설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하락세가 여전하다는 점은 국정교과서에 대한 반대 여론이 그만큼 거세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39.1%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3.0%p 상승한 27.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8%p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3%p 감소한 24.5%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전 주 대비 2.8%p 상승한 23.7%로 1위를 지켰다. 문재인 대표 역시 1.8%p 상승한 19.6%로 2위를 유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2.7%p 상승한 15.3%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5년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5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2%(자동응답: 4.8%, 전화면접: 19.5%)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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