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산당 약진,
    안보법안 통과 이후 첫 일본 지방선거
        2015년 10월 27일 11:1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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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정권의 안보법안 강제 통과와 TPP 합의 이후 처음 치러진 25일 일본의 미야기현 광역 지방의회 선거에서 자민당의 의석이 줄고 공산당이 크게 약진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일지방의회 선거는 이미 올 4월 치러지고 자민당이 압승한 바 있지만 미야기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이후 통일선거와 별개의 일정으로 치러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치러진 미야기현 선거는 한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이기는 했지만 안보법안 통과 이후의 첫 선거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이는 정원 59석 중 자민당이 27석, 공산당이 8석, 민주당이 5석, 공명당이 4석, 유신당과 사민당이 각 1석, 무소속이 13석이다. 자민당은 목표로 했던 단독 과반수에도 미치지 못했고 이전 선거의 28석에서 1석 감소했으며 선거 직전 보유한 31석에 비하면 4석이 줄었다. 반면 공산당은 이전 4석에서 2배로 증가했다. 민주당도 이전 의석에서 2석이 감소했다. 공산당이 제2당이 된 것이다.

    자민당과 민주당 등 각 정당 대표들이 이번 선거에서 적극 참여하여 지지를 호소했으며 공산당은 아베 정권의 안보관련 법안 강행과 TPP에 대한 비판, 핵발전소 재가동 반대를 가장 선명하게 강조했다.

    한편 공산당은 안보법안 통과 이후 내년 참의원 선거에서 범야당의 연대와 후보단일화를 통해 국민연합정부를 구성하자고 제안을 한 상태이다. 민주당과 유신당 등도 공산당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공산당은 역대 대부분의 선거에서 독자 후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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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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