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PK, 50대 등 지지층에서도 하락
[리얼미터] 국정교과서 강행시 더 하락 가능성
    2015년 10월 26일 01: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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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연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PK와 강원, 50대,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 등 박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에서까지 지지율이 대폭 하락했다. 국정교과서 강행 시 조기 레임덕까지 맞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15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1.1%p 하락한 46.9%(매우 잘함 17.0%, 잘하는 편 29.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7%p 상승한 48.7%(매우 잘못함 31.7%, 잘못하는 편 17.0%)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4.4%.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전통적 지지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산·경남·울산(▼8.5%p, 59.3%→50.8%)과 강원(▼8.5%p, 69.5%→61.0%), 가정주부(▼7.8%p, 67.0%→59.2%), 새누리당 지지층(▼3.5%p, 89.0%→85.5%), 보수층(▼4.7%p, 79.7%→75.0%)였다.

<리얼미터>가 지난 12, 13일과 20일에 실시한 두 번의 역사교과서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박 대통령의 반대층뿐만 아니라 전통적 지지층에서도 국정화 찬성은 낮아진 반면 반대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긍정평가)은, 장차관 8명과 靑외교수석을 전격 교체한 19일(월)에는 전 일 조사(16일) 대비 1.0%p 하락한 48.2%로 시작했다. 국정교과서 예비비 44억 우회 편성 논란이 불거진 20일에는 45.1%로 무려 3.1%p나 하락했다. 여야 5자회담 관련 보도가 이어진 21일에는 47.3%로 반등했지만 정작 회담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도되면서 회담 다음날인 23일에는 46.6%로 하락했다.

국정화 반대 여론 확산으로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하락세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1.4%p 하락한 41.4%, 새정치민주연합 또한 1.6%p 하락한 24.7%로 집계됐다. 정의당도 0.2%p 하락한 5.7%다. 무당층은 3.3%p 증가한 25.8%.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 또한 지지층 이탈로 읽힌다. 주로 부산·경남·울산(▼6.2%p, 54.0%→47.8%), 대구·경북(▼3.8%p, 64.7%→60.9%), 50대(▼3.6%p, 56.3%→52.7%), 보수층(▼5.4%p, 80.4%→75.0%)에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주초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문재인 대표의 혁신 공방으로 하락했으나, 주 중후반에는 여야 5자 청와대 회담을 계기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여론을 결집시키며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8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20.3%, 자동응답 방식은 6.1%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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