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공무원노조,
    김주업-박중배 새 지도부 선출
        2015년 10월 16일 12: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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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새 지도부로 김주업 위원장 후보와 박중배 사무처장 후보가 선출됐다.

    16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단일 후보조였던 김주업 위원장 후보와 박중배 사무처장 후보가 찬성율 92.33%(득표율 43,925표)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14일 오전 8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실시돼 총 선거인 수 84,822명 중 47,575명이 투표에 참여, 56.0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주업-박중배 후보조는 ‘다시 뛰는 민주노조! 백만의 반격!’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분열에서 단결로! 민주노조 정체성 회복 ▲저지투쟁에서 쟁취투쟁으로! 노동조건 개선 ▲차별에서 공정으로! 공직사회 차별 철폐 ▲사회적 역할 강화! 잘못된 정부 정책에 당당한 노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

    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공무원노조 7층 대회의실에서 김주업-박중배 위원장, 사무처장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전공노

    전국공무원노조 신임 지도부(사진=공무원노조)

    <공무원U신문>에 따르면 김주업 위원장은 수여식에서 “정부의 악랄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선거투쟁에 함께 해준 조합원 동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동개악을 밀어붙이는 불통·독재정권에 맞서 조합원을 믿고, 조합원을 바라보며 앞으로 전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중배 사무처장도 “행자부의 사무실 폐쇄 조치 등 여러 탄압에도 불구하고 선거투쟁을 성사시켜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공직사회 내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제도 폐지, 임금피크제·성과상여금 확대·퇴출제 저지와 대학생학자금 지원 등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주업 신임 위원장은 2000년 1월 공무원에 임용돼 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 북구지부장, 광주지역본부 본부장 및 수석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중배 신임 사무처장은 1996년 10월 공무원에 임용돼 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 사상구지부장, 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새 지도부로 당선된 김주업-박중배 후보조는 이날부터 2018년 2월 말까지 임기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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