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농어촌 지역구, 해결책 있다"
        2015년 10월 05일 01: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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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농어촌 지역구 문제로 제동이 걸린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농어촌 대표성 약화를 최소할 수 있는 복안이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5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농어촌 지역의 의석이 줄어드는 것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 당은 그런 복안을 갖고 있다”며 “정개특위에서 충분히 협의해보고 만약 정치적 타결이 필요하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만나 담판을 짓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이 약화되는 것은 최대한 막아야 한다”면서 “인구편차 때문에 농어촌 의석수를 줄이고 수도권 의석을 늘린다면 앞으로도 그런 현상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국가균형발전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2대1 인구편차 유지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기 때문에 그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인구편차를 맞추면서도 농어촌 대표성 약화를 최대한 막아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농어촌 대표성 약화를 막아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선 “협상 전략”이라며 답하지 않았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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