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율, 박근혜 상승 김무성 하락
    [리얼미터] 대선 주자는 김무성-문재인-박원순 순
        2015년 10월 05일 12:2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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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청와대, 친박계가 공천권 싸움으로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반등한 반면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하락세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1.7%p 상승한 48.3%(매우 잘함 18.7%, 잘하는 편 29.6%), 부정평가는 2.7%p 하락한 45.0%(매우 잘못함 26.8%, 잘못하는 편 18.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p 증가한 6.7%.

    <리얼미터>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관련 당청 파열음이 김무성 대표의 ‘후퇴’로 조기 진화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0.9%p 하락한 40.4%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1.0%p 오른 27.2%로 반등했다. 정의당은 0.3%p 상승한 5.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9%p 하락한 24.2%.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청와대와의 갈등으로 0.5%p 하락한 21.0%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추석 연휴 직후 이어진 당내 비주류와 신당 추진 세력들의 ‘반문재인·반새정치연합’ 행보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문재인 대표, 공산주의자 확신’ 발언의 영향으로 2.0%p 하락한 17.5%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들 병역 의혹’ 관련 논란이 이어지며 0.6%p 하락한 12.8%로 3주 연속 하락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7%, 자동응답 방식은 5.2%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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