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페이스북 심리학' 등
        2015년 10월 04일 11:2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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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심리학>

    수재나 E. 플로레스 지음, 안진희 옮김/ 책세상

    페이스북 심리학

    현장의 정신과 상담의가 소셜미디어의 심리적 영향을 연구 분석한 디지털 시대를 위한 새로운 심리 치유서. 미국 임상심리학자 수재나 E.플로레스 박사는 지난 3년 동안 전 연령대의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인터뷰하고, 수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페이스북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연구했다. 소셜네트워크 등장 이후 나타난 사회 변화는 물론이고 개개인의 세계관이나 정서적 변화를 보여준다.

    플로레스 박사는 소셜미디어에 중독된 많은 사람들의 경우, 실제로는 페이스북이 문제가 아니라고 역설한다. 거의 모든 중독 행동은 고통스러운 사건을 직시하지 않기 위해 다른 일에 몰두하면서 위안을 찾을 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애초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접속하게 만드는 계기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온라인 세계가 현실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플로레스 박사는 우리의 내면에는 새로운 기술 문명과 소셜미디어가 제공하는 기능들을 신중하게 즐기면서도 자신에게 솔직하고 다른 사람들과 긴밀히 관계 맺을 수 있는 힘이 존재한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소셜미디어 이용과 현실 생활의 균형을 찾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들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혁신학교의 거의 모든 것>

    김성천.서용섭.홍섭근 지음/ 맘에드림

    혁신학교의 거의 모든 것

    혁신학교에 관한 100문 100답. 혁신학교는 2009년 경기도 교육청에서 시작해서 현재 전국 13개 시도 교육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반적인 공립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에서 접할 수 없던 새로운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혁신학교에 대해 여러 혼란과 오해가 퍼져 있다. 이러한 혼란과 오해를 바로잡고 궁금증에 답하기 위해 집필되었다.

    저자들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혁신학교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정책 입안에 관여해왔으며,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한 전문가들이다. 혁신학교에 대한 100가지 질문에 답하면서 혁신학교의 역사, 배경, 현황, 평가와 전망을 구체적인 증거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혁신학교가 지향하고 있는 교육은 무엇인가, 교사와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그것을 위해서 우리 사회 시민 각자가 무엇을 하면 좋은가를 더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갈까>

    요아힘 바우어 지음, 전진만 옮김/책세상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노동이 우리의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여, 노동으로 인한 건강 문제의 원인을 밝히고 일과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책. 노동은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인지, 과거의 노동 환경은 어떠했는지, 노동의 가치는 어떤 사상적 맥락에서 형성되었는지, 일과 삶은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지 등 노동과 관련된 다양한 담론을 신경생물학적, 심리적, 철학적, 역사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이론과 실천 두 영역에서 노동 환경 및 노동자 건강 개선을 위해 힘써온 저자는 수십 년간 진행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노동과 건강의 상관관계, 번아웃에서 우울증으로의 정신적 탈진 과정, 일과 삶의 균형 및 여가 추구 등에 대한 논의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노동 환경의 개선과 노동 가치의 회복을 촉구하는 제언이자, 어떤 방향에서 오늘날의 노동환경과 삶의 행복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유용한 지침이다.

    <사회변혁적 노동조합 운동>

    랠프 달링턴 지음, 이수현 옮김/ 책갈피

    사회변혁적 노조

    신디컬리즘의 경험을 돌아보며 그 교훈을 오늘날의 노동운동에 적용하기 위한 책. 국제적 범위에서 신디컬리즘 운동의 동역학과 궤적을 역사적으로 비교 분석해서 신디컬리즘의 매력과 강점뿐 아니라 약점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쓰여졌다. 20세기 초 신디컬리즘은 불만 가득한 노동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디컬리즘은 근본적 사회변화를 원했고 노동자들이 산업을 완전히 통제하고 관리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

    총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다양한 신디컬리즘 운동의 동역학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신디컬리즘 운동의 가장 유명한 인물들 일부가 공산주의로 전향한 과정을 살펴보고, 신디컬리즘 운동과 공산주의 운동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다섯 가지 특정 영역들을 주제별로 나눠서 살펴본다. 마지막 12장은 1920년대 초 신생 공산당 내에서 신디컬리즘과 공산주의가 융합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우리 아빠는 외계인>

    남강한 글.그림/ 북극곰

    우리 아빠는 외계인

    어린이와 아빠의 마음을 이어주는 남강한 작가의 두 번째 아빠 그림책. 어린이들에게 아빠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재미있고 아름답게 선물하는 그림책이다. 책을 통해 아빠들이 성장하던 시절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엿볼 수 있다.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와 아빠의 마음을 더 가깝게 이어준다. 본문이 끝나면 썸네일 이미지와 함께 영문 페이지가 실려 있다. 영문 페이지를 통해 온 세상 아빠들과 어린이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그림책이 될 것이다.

    <가족이 되어 줄게!>

    서순영 지음, 김수경 그림/ 분홍고래

    가족이 되어 줄게

    웃어라! 어린이 시리즈 2권. 이 책은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에 관한 이야기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나를 넘어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갖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지구에 사는 수많은 동물이 겪는 고통까지도 돌아보는 성숙한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은 하영이와 가족, 그리고 가족이 된 강아지가 함께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을 촘촘히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결국 이들이 완벽한 가족으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은 단순한 동화 형태의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책 속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면서 생각해야 하는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다.

    우선 지구 상에서 공존하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자, 별도의 페이지를 마련하여 다양한 생각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논쟁이되는 문제들을 비롯해 유기견 문제, 동물 학대 문제 등 폭넓은 생각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강아지의 특징과 소통하는 법 등을 알려 주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이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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