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암경찰서의 반인권적 행태
        2015년 09월 25일 11:0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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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3 총파업 집회 과정에서 경찰에 연행된 조합원들을 만나러 종암경찰서를 찾았다. 그런데 면회를 요구하니 신분증을 요구하여 국가에서 발급받은 장애인증을 제시했다. 하지만 조사 및 면회 담당자인 윤 모 경찰관은 장애인증으로는 신분 확인을 할 수 없다면 면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최근 공공기관에서는 주민번호의 앞자리 7자리만 확인하는데, 주민번호 전체를 알려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요하기도 했다.

    더 황당하고 분노스러운 것은 연행된 조합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의자에 수갑을 채워놓은 것이다. 이것은 인권을 침해하는 것인 동시에 불법 행위이기도 하다. 나중에는 개인적인 실수였다고 구차한 변명을 했지만 장애인증을 이유로 면회를 거부하는 등 아직 경찰의 태도는 여전히 전시대적이고 반인권적이다.

    수갑

    필자소개
    레디앙 현장미디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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