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민중총궐기 추진
    노동개악 중단 등 요구
    노동개악 관련 '국민투표'도 진행
        2015년 09월 22일 03:1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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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학생, 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세상을 뒤집자’라는 구호를 내걸고 발족했다.

    투쟁본부는 22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1월 14일 서울 도심에서 각계각층의 동시다발 사전대회 개최 후 민중총궐기로 집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0만 이상의 대규모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세상을 바꾸는 11대 요구’와 노동개악 관련 국민투표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밝혔다.

    투쟁본부는 ▲일자리 노동-노동개악 중단, 사회안전망 강화 ▲민생빈곤-장애등급제 폐지 등 ▲세월호-진상규명, 온전한 인양 ▲재벌책임 강화-사내유보금 환수 등을 골자로 한 11대 요구안을 내걸었다.

    투쟁본부가 밝힌 주요 사업계획에 따르면 노동개악과 관련, 지역별 노동개악 홍보선전과 부문별 요구와 노동개악 사안을 연결한 선언 등도 추진한다.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와 함께 노동개악과 관련한 국민투표도 진행할 방침이다.

    민중총궐기 선언 운동도 할 계획이다. 10월 초순부터 10월 말까지 100개 광역·시군구 단위로 민중총궐기 참여를 선언하고, 각 지역에선 같은 기간에 지역별 민중대회도 개최한다. 10월 중순에 총궐기위원회 대표단이 전국행진을 통해 투쟁과 연대의 절박함과 민중총궐기 조직화를 호소한다.

    총궐기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발족 회견(사진=유하라)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나쁜 정부로 규정하고 단죄하지 않으면 전체 민중이 살 수 없다고 결의했다”며 “민주노총은 모든 것을 걸고 해고 면허, 살인 면허를 기업에 허용하고 모든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전락시키는 노동개악에 맞서 총파업을 불사하는 모든 투쟁을 해서 반드시 불의한 정권을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빈민연합 조덕휘 의장은 “남대문 시장 청년 일자리 만드는 대가로 노점상 싹쓸이 하겠다고 했다”며 “박근혜 정권과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 지자체장들의 꼼수 정책은 빈민들에게 더 이상 희망이 될 수 없다.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빈민해방실천연대 김현우 위원장 또한 “살기 위한 마지막 선택인 노점상을 지자체장들이 거리거리에서 내쫓고 있다. 노동자·농민·도시·빈민이 살기 위해서 몸부림침에도 불구하고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다. 하나의 결의로, 총파업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함께 하겠다”고 했다.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대표는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을 동원해 당선된 박근혜 정권은 등장하자마자 공약 파기, 민주 파괴, 민생 파탄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며 “민주주의와 민중생존권을 위한 민중 총전선으로 결집해서 세상을 바꾸는 투쟁에 나서자.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서 민중들과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민중총궐기에 앞서 내일, 23일 노사정위원회 합의에 맞선 9.23 총파업은 서울 도심에서 진행한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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