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김정은 위원장도
    8.25 남북 고위급 합의 적극 평가
        2015년 08월 28일 03:03 오후

    Print Friendly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공동보도문이 합의 발표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풍성한 결실로 가꾸어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 위원장은 한편에서는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북남관계를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려세운 중대한 전환적 계기”라고 평가하면서 한편에서는 남북의 긴장 완화는 “자위적 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무진 막강한 군력과 당의 두리에 일심 단결된 무적의 천만 대오가 있기에 이룩될 수 있었다”며 군사력 강화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가 있었던 25일 북한 측 수석대표였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조선중앙TV에 출연하여 “북남관계 개선의 새로운 분위기가 마련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합의 이행 의사를 밝혔고 김양건 노동당 비서도 27일 조선중앙통신와의 질의답변에서 “고위급 접촉의 정신에 기초해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합의사항의 이행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도 남북관계 개선의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한편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는 일부 위원에 대한 해임 및 임명이 이뤄지는 등 조직문제가 취급됐다고 같은 매체가 보도했다. 하지만 확대회의의 개최 일자와 해임 및 임명된 사람에 대한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임 및 임명이 최근 벌어졌던 남북의 긴장 고조 국면에 대한 문책성 인사인지 현영철 숙청 등의 인적 공백을 재편하는 수준의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또 이번 확대회에서는 북한 경제특구인 라선에서 22~23일 호우가 내리고 40여명이 사망한 홍수 피해의 복구에서 대해서도 협의하고 군이 복구작업을 적극 담당하여 10월 당 창건 기념일까지 완료하도록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목침지뢰 사건과 남북 포격으로 격화된 시기인 지난 20일 비상확대회의를 열고 전방지역 군 부대에 ‘전시상태’, 전방지역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던 기구이다. 확대회의에는 중앙군사위원 외에 군 총정치국,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내각 간부와 군단급 지휘관 등이 참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