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연구소,
'미래정치센터'로 개편 새출발
조성주 소장 "시민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
    2015년 08월 24일 07: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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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부설 정책연구소 진보정의연구소에서 미래정치센터로 개편, 지난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서 2세대 진보정치인으로 이슈를 몰고 왔던 조성주 후보가 신임 소장으로 임명된 가운데, 조성주 소장은 “2세대 진보정치를 육성하는 데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주 소장은 24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세대를 전면 배치하고 미래의제를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소장은 미래정치센터를 ▲시민을 만나는 움직이는 연구소 ▲2세대 진보정치의 내용을 생산하는 연구소 ▲정치 현장에서 가까운 연구소를 만들겠다는 과제를 밝혔다.

그는 “정당연구소의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다”며 “우리 정치에서 각 정당의 정책연구소는 여론조사기관으로 전락해 있거나,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알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연구소의 명칭을 ‘미래정치센터’로 바꾸고 시민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당원들과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겠다”고 말했다.

특히 2세대 진보정치에 대한 주목을 이끈 당사자인 만큼 조 소장은 “리더십 스쿨을 개설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진보정치 2세대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능력 있는 인재가 일 할 수 있도록 기회 또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정치센터를 젊은 사회운동가들, 진보적 연구자들이 소통하고 협업하는 허브로 만들어, 진보정치의 새로운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세대 진보정치를 위한 정책의 전환과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조 소장은 “음지에서 전략을 짜는 연구소가 아니라, 현안에 개입하고 발언하는 연구소가 될 것”이라면서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작은 성공들이 실현되는 다양한 정책 활동에 나설 것이다. 그렇게 해서 정당연구소의 효용과 필요성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며, 정치에 대한 불신을 조금씩 극복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면한 과제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벌이고 있는 ‘노동시장 개악’의 프레임을 바꿀 것”이라며 “전체 중 10% 노동자에게 부당한 굴레를 씌우고 갈등을 유발하는 노동개혁이 아닌, 90% 노동자의 삶을 바꾸는 건설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정치센터 부소장으로는 정의당 김혜련 고양시의회 시의원과 정의당 이기중 전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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