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국제채권단,
    3차 구제금융 협상 잠정 합의
        2015년 08월 11일 04: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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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은 수백억 유로 규모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을 10일부터 24시간의 밤샘협상을 거쳐 11일(현지시간) 중요 쟁점에 대해 타결했다. 이날 그리스 관영 ANA 통신 등은 최종 타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최종합의와 승인과정이 진행되면 그리스는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 기일 이전에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은행파산을 막고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에 잔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 합의

    그리스 재무장관 차칼로토스(가운데. greece.greekreporter.com)

    협상에 참여한 그리스 관계자는 이날 협상 중 몇 가지 부차적인 의제는 계속 논의 중이지만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가장 핵심 쟁점은 기초재정흑자 문제였다.

    그리스 차칼로토스 재무장관은 아테네 시내 호텔에서 시작한 채권단과 밤샘 협상을 마치고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사전 조치와 관련해 미미한 세부사항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최종적으로 규모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860억 유로(약 110조원) 규모의 구제금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관계자는 이번 합의에 대해 13일(목요일) 그리스 의회에서 승인을 받고 그 이후 14일(금요일) 유로존 재무장관에서 최종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유로존 주요 국가의 의회에서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 32억 유로를 ECB(유럽중앙은행)에 갚아야 할 8월 20일 이전에 이 과정들이 진행되어야 구제금융 분할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그리스와 채권단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구제금융 기간 동안 기초재정수지 흑자를 목표로 집행되어야 할 최종적 재정 목표에 대해 합의했다. 기초재정수지는 국채 이자 지급을 제외한 재정수지를 말한다.

    2015년에는 기초재정수지 적자규모를 GDP의 -0.25% 이내를 목표로 하고 2016년에는 GDP의 0.5%, 2017년에는 1.75%, 2018년에는 3.5% 규모의 기초재정 흑자를 목표로 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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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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