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의원단 총회,
    23일 이석기 김재연 제명 여부 결정
        2012년 07월 20일 04:0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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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이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 건을 다루는 의원총회를 오는 23일(오전) 8시에 개최하기로 했다.

    박원석 원내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일 혁신비대위 권태홍 집행위원장 명의로 이석기, 김재연 두 의원에 대한 <정당법 상의 제명절차 진행 요청의 건>이 심상정 원내대표 앞으로 전달됐다. 12일에는 우인회 중앙당기위원장 명의로 두 의원의 제명철자 관련한 공문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통합진보당 박원석 원내 대변인(사진=장여진)

    통합진보당은 16일 2차 의원총회에서 보고 안건으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징계 처리 요청 보고도 이루어진 가운데 18일 의원단 워크숍을 통해 제명 처리 방향과 관련해 의원들간의 논의를 한바 있다.

    당시 구 당권파 의원들은 진상보고서가 허위 날조 됐다는 이유로 제명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중간파로 분류된 김제남 의원조차 제명과 관련한 의총 개최는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23일 의총 개최는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포함한 재적인원 13인 중 과반인 7명만 참석하더라도 7명의 전원 찬성으로 제명할 수 있다.

    현재까지 제명에 동의하는 의원은 심상정, 노회찬, 강동원,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 의원으로 알려졌으며 김제남 의원은 두 의원에 대한 제명에 관한 의총 개최를 동의한 상태이다.

    구 당권파측이 의총에서 두 의원이 제명될 경우 25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복당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박 대변인은 “정당법상 제명 처리가 된 이상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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