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부정평가, 60% 넘어
[리얼미터] 당청 갈등에도 새정치연합 지지는 변화 없어
    2015년 07월 13일 05:2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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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압박으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한 결과 중도층과 무당층을 중심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 부정률이 60%를 넘어섰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월 6일부터 10일까지 한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2.7%p 하락한 34.6%(매우 잘함 10.1%, 잘하는 편 24.5%)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3.4%p 오른 60.5%(매우 잘못함 40.8%, 잘못하는 편 19.7%)로 60%대로 진입했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4.9%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부분의 지역·연령·직업 등에서 고루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5.3%p), 경기·인천(▼3.1%p), 대전·충청·세종(▼2.9%p), 연령별로는 40대(▼4.1%p), 60대 이상(▼4.0%p), 50대(▼2.8%p), 30대(▼2.8%p), 직업별로는 노동직(▼13.5%p), 무직(▼8.5%p), 자영업(▼5.5%p), 사무직(▼2.4%p),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4.4%p), 새누리당 지지층(▼3.7%p), 새정치연합 지지층(▼2.2%p), 정치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6.1%p), 중도층(▼5.7%p)에서 주로 하락했다.

특히 정치성향별로 중도성향 유권자 층에서 입장 변화가 컸다. 대통령 긍정평가 전체 하락 분 2.7%p에서 중도층에 의한 하락분은 2.0%p으로 나타났고, 전체 부정평가 상승분 3.4%p에서 중도층에 의한 상승분은 2.0%p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지난 2주간의 당 내 갈등을 봉합하면서 전 주 대비 1.0%p 오른 39.7%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청 갈등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 잇달아 발표된 혁신안에 대한 이견과 일부 당원들의 탈당과 신당추진설로 겨우 0.4%p 상승해 28.9%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8%p 하락한 4.1%이고, 무당층은 25.2%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7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2%, 자동응답 방식은 6.6%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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