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기물꽈리아재비
    [푸른솔의 식물생태 이야기] 경계에 서다
        2015년 07월 09일 03: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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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7/5/ 경기도 남한산성 장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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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기물꽈리아재비(Mimulus tenellus Bunge)

    현삼과 ‎물꽈리아재비속(Mimulus)의 여러해살이 풀로 습기진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10~30cm이고 땅에 닿으면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다

    사찰의 기와 모퉁이 햇볕이 가려져 습기 있는 곳에 자리잡다. 한뼘만 벗어나도 내리쬐는 햇볕과 사람의 발길 아래에 노출되는 곳. 삶은 언제나 위태로운 절벽 끝 경계와 같고, 그 경계에서 꽃은 쉼없이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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