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유승민 변수가 영향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다시 김무성 1위 올라서
    2015년 07월 06일 11:5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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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지지율 폭락 시기보단 상승했지만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요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장되면서 이 주 내 최고지지율에선 하락했다. 향후 당청 간 갈등이 계속될 경우 지지율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7.3%(매우 잘함 11.7%, 잘하는 편 25.6%)로 1주일 전 대비 3.7%p 상승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7.1%(매우 잘못함 38.4%, 잘못하는 편 18.7%)로 3.2%p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6.7%p에서 6.9%p 좁혀진 19.8%p,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5.6%였다.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공개사과로 29일(월)에 전 일 조사(26일, 금) 대비 2.0%p 오른 39.4%로, 최근 3주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작했다. 하지만 유 원내대표 사퇴 반대여론이 전해지기 시작한 30일(화)에는 38.2%로 전일 대비 1.2%p 하락했고, 7월 1일(수)에는 39.0%로 0.8%p 소폭 반등했으나, 2일(목)에는 유 원내대표의 거취를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간 갈등이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고조에 달하면서 2.3%p 하락한 36.7%로 하락세를 보였다. 국회 운영위원회가 있었던 3일(금)에는 35.2%까지 하락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37.3%로 3.7%p 상승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전 주 대비 1.5%p 상승한 38.7%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6%p 하락한 28.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4%p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3%p 증가한 25.7%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김무성 대표는 0.4%p 상승한 21.3%로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21.5%), 부산·경남·울산(24.7%), 대구·경북(32.0%), 연령별로는 50대(28.1%), 60대 이상(40.0%)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국회법 거부권 행사 영향으로 29일(월)에는 전 일 조사(26일) 대비 1.1%p 상승한 23.3%로 시작해, 김무성 대표가 유 원내대표 거취에 대해 명예퇴진 언급을 한 30일(화)에는 1.9% 하락한 21.4%를 기록했다. 메르스 현장 방문을 한 1일(수)에는 22.2%로 상승했으나, 유 원내대표 거취 문제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지도부들의 거친 말을 주고받으며 회의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 2일(목)에는 21.5%로 하락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0.4%p 상승한 채 21.3%로 마감됐다.

박원순 시장은 2.5%p 하락한 19.6%로 4주 만에 2위로 하락했다. 대중교통비 인상이 단행된 서울에서 특히 큰 폭(7.6%p▼)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주와 비슷한 15.5%(0.1%p▼)로 3위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6%, 자동응답 방식은 6.8%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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